한 총리, 키르기스 대통령 만나 "한반도 평화 적극 역할해주길 기대"
등록 2026.09.17 11:48:59
자파로프 "UN비상임회원으로 평화 위해 활동…한반도, 유심히 보고 있어"
韓 "광물·기술 상호보완 협력"…자파로프 "韓 기업, 프로젝트 참여 기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와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9.17.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7/NISI20260917_0021441097_web.jpg?rnd=20260917102249)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와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9.17. [email protected]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자파로프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도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변함없이 지지해 주시는 것도 감사하고, 2027~2028년까지 유엔(UN)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에 비상임이사국으로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자파로프 대통령은 "비상임회원으로 등록된 동안 전 세계적으로 그리고 각별한 지역에서 평화를 위해서 적극 좋은 제안들을 추진하고 활동할 것"이라면서 "한반도의 지금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으며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똑같은 문제가 우리 국경에서도 일어난 바 있지만 그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했었다"면서 "유엔 비상임회원으로 있을 동안 세계적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객관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아울러 "양국 간에는 교역이 작년 34억불, 우리 기업의 누적 투자도 2억불을 달성하는 등 꾸준하게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2023년 6월부터 양국 간에 첫 직항이 개설돼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는 것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최근에 키르기스스탄 정부 내에 우리 진출 기업 전담 조직인 코리안데스크를 설치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관심 가져주시고 지속 지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또 "내년은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에 정주한 지 9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렇게 뜻깊은 해를 맞이하게 되는데, 특히 2023년에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배우자 최엘레나 여사의 유해 봉환 과정에서 대통령님이 보내주신 협조와 지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기술력을 가진 우리나라의 상호보완적인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해서 우리 정부는 중앙아시아와의 경제적인, 또 문화적인, 인적 협력을 적극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파로프 대통령도 "오늘 만남이 양국 간 협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양국과 양국 국민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협력 사업과 구상들을 실현해 나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한국 기업들이 자동차 제조, 제약, 섬유산업, 전자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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