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 자사주 84만주 전량 소각…최저배당 400원으로 상향
등록 2026.09.18 18:12:03
이사회서 변경안 의결
배당재원 기준 영업이익서 별도 당기순이익으로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신세계아이앤씨가 보유 중인 자사주 83만5090주를 2027년까지 전량 소각하고, 주당 최저 배당금을 400원으로 올린다.
신세계아이앤씨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주주환원정책 변경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자기주식 소각과 배당 재원 산정 기준 변경, 최저 배당금 상향이 핵심 내용이다.
소각 대상은 자사주 신탁으로 사들인 물량으로, 전체 발행주식총수의 약 6%에 해당한다.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약 42만주씩 나눠 소각하며, 소각 예정 금액은 장부가 기준 약 60억원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배당가능이익 범위에서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이어서 자본금은 줄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발행 주식 수가 감소하는 만큼 주당 가치가 오르는 효과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배당 재원 산정 기준도 바꾼다. 기존에는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삼았으나, 앞으로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연간 당기순이익의 20%를 재원으로 쓴다. 회사 측은 주주환원 규모를 투자자가 예측하기 쉽도록 기준을 명확히 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주당 최저 배당금은 350원에서 400원으로 약 14% 올린다. 환원 재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금액이 400원에 못 미치더라도 최소 400원을 지급한다는 의미다.
이번 정책은 2026년부터 2027년 사업연도까지 적용된다. 기간이 끝나면 경영 환경을 고려해 다시 검토한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주주환원정책 개편은 투자자에게 보다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환원 기준을 제시하고,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며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회사의 성장과 주주환원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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