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 반대파 "월드컵 준비금 풀어라…각 협회에 139억원씩"
등록 2026.09.19 11:37:24
![[부다페스트=AP/뉴시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 아스널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앞두고 관중석에 앉아 있는 알렉산더 체페린 UEFA 회장. 2025.05.30.](https://img1.newsis.com/2026/05/31/NISI20260531_0001298599_web.jpg?rnd=20260616091224)
[부다페스트=AP/뉴시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 아스널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앞두고 관중석에 앉아 있는 알렉산더 체페린 UEFA 회장. 2025.05.30.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반대파들이 월드컵 준비금을 각 축구협회에 지급하라는 목소리를 냈다.
19일(한국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의 반대파들은 월드컵 준비금을 나눠, 각 협회에 1000만 달러(약 139억원)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빅터 몬탈리아니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회장은 2027~2030년 회계 주기에 FIFA 회원국 211개국 협회에 각 1000만 달러 지급을 주장하고 있다.
매체는 "본지가 입수한 서한에 따르면 체페린 회장과 몬탈리아니 회장은 인판티노 회장에게 'FIFA가 월드컵 이후 60억 달러(약 8조3280억원)의 현금 적립금을 보유하게 될 것이므로, 이러한 일회성 방출을 감당할 여력이 있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칼리=AP/뉴시스]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7일(현지 시간)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 한편, 인판티노는 UEFA 재직 시절 관계 의혹이 제기된 여성에게 퇴직금과 MBA 학비가 지급된 사실이 알려지며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2026.08.07.](https://img1.newsis.com/2026/08/08/NISI20260808_0001485486_web.jpg?rnd=20260808163427)
[칼리=AP/뉴시스]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7일(현지 시간)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 한편, 인판티노는 UEFA 재직 시절 관계 의혹이 제기된 여성에게 퇴직금과 MBA 학비가 지급된 사실이 알려지며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2026.08.07.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지난 7월 말 월드컵 등 대회 운영, 중계권과 스폰서십 판매, 입장권과 호스피탈리티 사업을 위해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라는 자회사를 만들겠다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월드컵 민영화 논란'으로 잡음이 불거졌고, UEFA를 중심으로 전 세계 축구계가 FFE 설립을 반대하면서 무산됐다.
단순 무산에 그치지 않고 인판티노 회장의 지지 기반까지 흔들리게 됐고, 내년에 진행될 회장 선거 연임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이런 가운데 회원국에 지원금 지급까지 압박당하면서 양 측의 갈등은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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