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상품 잘 팔리네…이베이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9배증가
등록 2026.09.21 08:46:07
김혜성·손흥민·이정후·김하성·이강인 등도 인기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는 2026년 상반기 한국 판매자들의 KBO 관련 상품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는 2026년 상반기 한국 판매자들의 KBO 관련 상품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유니폼과 모자는 물론 KBO 공인구, 구단별 콜라보 상품 등 국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아이템이 해외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출시돼 2만원에 판매된 두산 베어스와 브롤스타즈의 콜라보 키링은 이베이에서 평균 47달러(약 6만원)에 거래되며 정가의 약 3배 수준을 보였다.
트레이딩 카드 역시 해외 KBO 팬들의 주요 수집품이다. 류현진의 KBO 복귀 시즌 당시 착용한 유니폼 패치가 포함된 '2024 SCC KBO 카본 실착 유니폼 카드'는 409달러(약 56만원)에 거래됐다. '2022 SCC KBO 기아 타이거즈 김도영 루키 카드'와 '2026 SCC KBO 오피셜 컬렉션 카더' 등도 인기를 얻었다.
한국 e스포츠 팀의 국제 무대 활약에 힘입어 굿즈도 인기다. T1의 굿즈는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023 부폰 LCK 페이커 친필 사인 카드'는 8000달러(약 1100만원)에 거래됐으며, 'T1 월즈 챔피언십 자켓'도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한국 축구 선수 관련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월드컵 영향으로 손흥민·이강인의 '2026 한국 축구대표팀 홈 유니폼'과 '2026 한국 축구대표팀 원정 유니폼' 등이 주요 거래됐다.
한국 스포츠 선수 중 상품 판매량은 김혜성, 손흥민, 이정후, 김하성, 이강인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많이 거래된 상품은 '2018 SCC KBO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 루키 카드'였다. 고가 거래에서는 손흥민과 이정후가 두각을 나타냈다. '2018 파니니 프리즘 월드컵 내셔널 랜드마크 손흥민 카드'는 3851달러(약 533만원), '2025 탑스 디피니티브 컬렉션 골드 이정후 사인 카드'는 2219달러(약 307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유창모 이베이 CBT 사업본부장은 "한국 선수들의 메이저리그와 유럽 주요 리그 진출이 확대되면서, 선수 개인에 대한 관심을 넘어 관련 구단·리그·굿즈 전반으로 국외 팬덤의 관심이 확산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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