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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좀 여자 같고 예쁘네" 말했다가…인사팀 호출받은 남성

등록 2026.09.22 00:10:00

온라인 게시판 억울함 호소에 "명백히 부적절한 언행" 네티즌 반응 냉담

[서울=뉴시스] 한 여직원에게 외모 칭찬을 했다가 인사팀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 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 여직원에게 외모 칭찬을 했다가 인사팀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 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평소 꾸미지 않고 출근하던 여직원에게 "오늘 좀 여자 같고 예쁘다"고 칭찬했다가 인사팀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좀 여자 같고 예쁘네 라고 했다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평소 '쌩얼'에 추레하게 다니던 여직원이 오늘 화장도 하고 원피스까지 입고 왔길래 칭찬 한마디 해줬다"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해당 여직원에게 "오늘 좀 여자 같고 예쁘다"며 "꾸밀 줄 아는 사람인 걸 확인했으니 앞으로 예뻐지라는 의미로 평소에도 이렇게 꾸미고 다니지"라고 덧붙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A씨는 인사팀으로부터 호출을 받았다. 인사팀 측은 성희롱 관련 지적이 접수됐다며 A씨에게 언행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A씨는 "징계가 나오는 건 아니지만 주의해줬으면 좋겠다는데, 예쁘다고 기분 좋으라고 해준 칭찬이 성희롱이냐"며 "여자 같고 예쁘다는 말이 성희롱이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제가 평소에 '살 조금만 더 빼고 원피스 입으면 진짜 예쁠 텐데', '화장 잘 어울리는 얼굴이다' 등 조언을 해줘서 제 말을 듣고 꾸미고 온 것이라고 확신했다"며 "좋은 뜻으로 한 말도 꼬아서 듣고 진짜 왜 이렇게 예민한지 무슨 말을 못 하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네티즌들은 "명백히 부적절한 언행이다", "더 큰일 당하기 전에 그만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외모 지적과 평가는 칭찬이 아니라 전형적인 직장 내 성희롱이자 직장 내 괴롭힘이다"라며 A씨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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