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수사부서 352명 충원…통합수사에 75% 집중 배치
등록 2026.09.21 12:00:00수정 2026.09.21 14:38:24
통합수사 265명 등 일선 경찰서에 323명 배치
기동대 감축엔 "필요 최소한 배치…선택과 집중"
27일까지 추석 특별치안…1인가구 밀집지역 집중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고범석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6.09.03.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21422141_web.jpg?rnd=20260903144700)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고범석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6.09.03. [email protected]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부서 인력 충원 계획과 관련해 "서울청에 총 352명이 충원된다"며 "가장 업무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는 곳이 경찰서 통합수사팀"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서울경찰청에는 수사심의 22명과 사이버수사 7명 등 29명이 배치된다. 일선 경찰서에는 총 323명이 충원되며 통합수사 265명, 여성청소년 29명, 지능범죄수사 16명, 형사 13명 등이 각각 배치된다.
특히 전체 충원 인력의 약 75%가 통합수사 부문에 투입된다. 형사소송법 개정 이후 보완수사 업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다.
고 청장은 "보완수사 업무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통합수사팀에 대부분인 265명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력을 최대한 보강해서 형사소송법 개정 이후에도 혼란을 최소화하려고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동대 인력 감축 이후 경비경력 운용과 관련해서는 집회·시위 현장에 경력을 필요 최소한으로 배치해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고 청장은 "우리나라가 이미 선진국이고 집회에 참석하는 시민들의 의식 수준도 굉장히 올라와 있다"며 "최근 집회나 시위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경비경찰은 필요 최소한으로 배치하고 있고 특별히 문제되는 부분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동대 경력이 감축됐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 안전과 질서 유지에 꼭 필요한 곳에 배치해 문제가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며 "평소 기동대 교육과 훈련을 강화해 대응 능력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특별치안 대책을 시행한다.
명절 기간 가정폭력과 교제폭력,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와 강·절도가 늘어나는 경향을 고려해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추석 연휴가 4일로 비교적 짧아 귀성하지 않는 시민들도 있을 것으로 보고 1인 가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통시장과 귀성·귀경길에서는 교통 위주의 관리에 나서고, 역·터미널·공항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경찰특공대를 배치해 대테러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종로와 명동, 홍대, 성수동, 강남, 이태원 등 주요 지역에는 광역예방순찰대와 외사 인력을 배치해 외국인 대상 범죄에도 대응할 예정이다.
고 청장은 "1인 가구가 밀집한 관악 지역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며 "서울 시내 31개 경찰서장과 243개 지역관서장도 관할 지역의 명절 치안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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