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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개교 110주년 맞아 '英 옥스퍼드대와 학술교류' 추진

등록 2026.09.21 14:44:51

대니얼 그림리 음악학과 교수 특별강연 성료

K-컬처 연구센터 통한 국제 학술 네트워크 확장

[서울=뉴시스] 박세현 중앙대 총장, 대니얼 그림리 영국 옥스퍼드대 인문대학장 겸 음악학과 교수. (사진=중앙대 제공) 2026.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세현 중앙대 총장, 대니얼 그림리 영국 옥스퍼드대 인문대학장 겸 음악학과 교수. (사진=중앙대 제공) 2026.09.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예인 인턴 기자 = 중앙대학교가 개교 110주년을 맞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University of Oxford)와 손잡고 글로벌 학술교류 및 미래 융합 연구 확대를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앙대는 지난 18일 서울캠퍼스 102관 대강당에서 옥스퍼드대 대표단을 초청해 학술교류 협력 간담회 및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교 110주년을 기념해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고, 인문·예술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 간 융합 연구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세현 중앙대 총장, 이무열 대외협력본부장 등을 비롯해 대니얼 그림리 옥스퍼드대 인문대학장 겸 음악학과 교수, 지은 키어 옥스퍼드 한국학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양교는 간담회에서 ▲인문학 ▲문화예술 ▲AI ▲한국학·K-컬처 등 다분야 학술교류와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은 키어 센터장은 옥스퍼드 한국학센터를 소개하며 "한류가 일시적 문화 현상을 넘어 세계적인 학문적 토대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세현 총장은 환영사에서 중앙대 'K-컬처 연구센터'의 연구 역량과 비전을 소개하며 양교 간 시너지 창출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개교 110주년이 된 중앙대학교는 그간 쌓아온 인문·예술적 전통을 미래 AI 기술과 융합하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양교가 학문의 경계를 허물고 글로벌 교육의 표준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영진 중앙대 인문대학장의 사회로 대니얼 그림리 교수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그림리 교수는 음악이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연대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설명하며 "인문학과 예술이야말로 급변하는 시대에 대학 교육과정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그림리 교수는 창작의 본질적 가치를 강조하는 한편, AI 생성 음악의 순기능을 인정하면서도 지식재산권·출처 표기 등 윤리적 과제에 대한 학계 대응을 주문했다.

한편 중앙대는 이번 옥스퍼드대 대표단 방문을 기점으로 개교 110주년 기념 글로벌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세계 유수 기관과의 연구·인적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ein0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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