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티,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등록 2026.09.21 16:34:47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정전척(ESC) 전문기업 이에스티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설립된 이에스티는 디스플레이용 대면적 정전척으로 사업 기반을 다진 뒤 반도체용 정전척으로 영역을 넓혀 왔다. 정전척은 정전기력으로 반도체 웨이퍼나 디스플레이 유리기판을 공정 장비 안에 고정하는 핵심 부품이다.
회사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대형 유리기판을 휘거나 밀리지 않게 고정하는 플라즈마 코팅(APS) 기술을, 반도체 분야에서는 고순도 세라믹 시트를 여러 겹 쌓아 굽는 적층(MLC)·정밀 소결 기술을 확보했다.
김영곤 이에스티 대표이사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양쪽에서 정전척 기술과 고객 레퍼런스를 꾸준히 쌓아온 것이 이에스티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상장을 계기로 기술력을 한층 높이고, 두 산업이 만나는 차세대 공정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 글로벌 정전척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스티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기술특례로 상장을 추진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220만주로 전량 신주를 발행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600~1만2400원, 총 공모예정금액은 233억~273억원이다. 다음 달 14일부터 20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2~23일 일반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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