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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엔비디아 AI 팩토리 생태계 합류…"국내 배터리사 최초"

등록 2026.09.22 08:35:46

엔비디아 AI 팩토리 인프라 파트너사 선정

에너지저장장치로 안정적 전력 공급 뒷받침

[서울=뉴시스] 엔비디아 DSX 레디에 합류한 LG에너지솔루션 JF2 AC LInk 제품.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엔비디아 DSX 레디에 합류한 LG에너지솔루션 JF2 AC LInk 제품.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국내 배터리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팩토리 생태계에 합류하며 북미 AI 데이터센터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엔솔은 엔비디아가 지난 21일(현지시간) 공개한 AI 팩토리 인프라 생태계 프로그램인 'DSX 레디(DSX Ready)'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DSX 레디는 엔비디아의 AI 팩토리 환경에서 요구되는 성능을 충족하는 제품과 솔루션을 검증해 생태계에 포함하는 프로그램이다.

DSX 레디에 포함된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기업은 LG엔솔과 테슬라, 히타치에너지 등 전 세계 3곳으로 국내 배터리 기업으로는 LG엔솔이 유일하다.

엔비디아가 처음 공개한 DSX 레디 인프라 제품군에 BESS를 포함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생성형 AI 확산과 그래픽처리장치(GPU) 고성능화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과 순간적인 부하 변동이 함께 커지면서 ESS가 안정적인 전력 운영을 뒷받침하는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LG엔솔은 고용량 리튬인산철(LFP) 기반 'JF2 AC Link'로 DSX 레디 요건을 충족했다.

AI 서버의 급격한 전력 사용량 변화에 맞춰 충·방전하는 'AI 부하 평준화'와 전력망의 급격한 전압 변화에도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하는 '전압 유지' 기능 등을 갖췄다.

이번 합류는 LG엔솔이 배터리 제조뿐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제어와 시스템통합(SI) 역량을 갖췄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북미 현지 생산 기반도 강점이다.

LG엔솔은 북미 5개 ESS 생산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 현지 생산능력을 50기가와트시(GWh)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엔솔 ESS전지사업부 강창범 전무는 "앞으로도 차별화한 현지 생산 역량과 기술리더십을 바탕으로 AI인프라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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