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사브르 2연패에도 배고픈 오상욱 "아직 덜 맛있네요"[나고야AG]
등록 2026.09.23 19:43:18수정 2026.09.23 19:58:41
개인전 2회 연속 '금빛 찌르기'…26일 단체전서 2관왕 도전
"단체전은 금메달 안 딸 거란 생각 안 들어…동료들 믿는다"
![[도코나메(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3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개인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오상욱이 기뻐하고 있다. 2026.09.23.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3/NISI20260923_0021454373_web.jpg?rnd=20260923190436)
[도코나메(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3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개인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오상욱이 기뻐하고 있다. 2026.09.23. [email protected]
오상욱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 엑스포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선천펑(중국)을 15-13으로 이겼다.
이번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8번째 금메달이다.
전날 여자 에페 송세라에 이어 이번 대회 한국 펜싱에서 나온 두 번째 금메달이다.
한국 펜싱은 이날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5회 연속 종합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오상욱은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사브르 개인전 2연패를 이뤘다.
![[도코나메(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3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개인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오상욱이 중국 션 천펑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9.23.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3/NISI20260923_0021454246_web.jpg?rnd=20260923183209)
[도코나메(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3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개인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오상욱이 중국 션 천펑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9.23. [email protected]
당시 단체전까지 휩쓸어 대회 2관왕에 올랐던 오상욱은 2회 연속 2관왕에 한 걸음 다가섰다. 오상욱은 26일 단체전에 출격한다.
오상욱은 "개인전 금메달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는데, 그걸 이겨내서 더 기분이 좋다"며 "아시아 펜싱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금메달을 지켜 다행이다. 나중에는 진짜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전은 오상욱과 도경동(대구광역시청)의 2파전이 유력했다.
하지만 도경동이 8강에서 아르툡 사르키스얀(카자흐스탄)에 덜미를 잡히면서 한국 선수 결승 맞대결은 무산됐다.
![[도코나메(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3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개인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오상욱이 이동하고 있다. 2026.09.23.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3/NISI20260923_0021454370_web.jpg?rnd=20260923185811)
[도코나메(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3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개인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오상욱이 이동하고 있다. 2026.09.23. [email protected]
2024 파리올림픽 2관왕 오상욱은 잠시 태극마크를 내려놨다가 2025~2026시즌 복귀해 아시안게임을 준비했다.
그러나 흔히 '디스크'로 불리는 허리 추간판탈출증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오상욱은 "디스크가 터져서 보강 운동과 치료에 전념했다. 아시안게임 한두 달 전에야 기술과 전술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막상 경기에 들어가면 잊는다. 물론 지금도 통증은 있다"며 "아시안게임이 얼마 안 남아 수술은 못했는데, 대회가 끝나고 재활과 수술 중에 뭐가 더 나은지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도코나메(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3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개인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오상욱이 기뻐하고 있다. 2026.09.23.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3/NISI20260923_0021454372_web.jpg?rnd=20260923190436)
[도코나메(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3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개인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오상욱이 기뻐하고 있다. 2026.09.23. [email protected]
그는 "매번 결승에서 한국 선수를 만났는데, 이번에는 다른 나라를 꺾고 우승해 새롭다. 예전에는 한국 선수끼리 견제도 있었고, 장난도 안 쳤는데 이번에는 경동이가 패하자마자 응원을 많이 해줬다. 그래서 그 몫까지 해야겠단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
도경동의 부상 정도에는 "신경 쓰여 할까 봐 안 물어봤다"고 했다.
결승전에서 끌려가던 오상욱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 찌르기'에 성공했다. 그는 "상대가 수비 동작을 안 하는 걸 육감적으로 느꼈다. 그때부터 밀리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불안보다는 상대가 수비를 정말 안 하는지에 대한 의심은 있었다. 끝나고 보니 그게 맞았다"고 덧붙였다.
![[도코나메(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3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개인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오상욱이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9.23.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3/NISI20260923_0021454388_web.jpg?rnd=20260923191329)
[도코나메(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3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개인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오상욱이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9.23. [email protected]
하지만 오상욱은 "사실 아시안게임을 뛸 때마다 한국 사브르가 강해서 만족할 시간이 없었다. 단체전도 금메달이 너무 보인다. 아직은 덜 맛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단체전은 너무 편할 것 같다. 동료들과 같이 뛰면 금메달을 안 딸 거란 생각이 안 든다"며 "팀원을 믿으면서 할 수 있어서 부담도 없다. 무조건 금메달을 딸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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