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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트럼프와 군함 건조 포함 조선 협력 논의…실질 성과 기대"

등록 2026.09.23 23:56:58수정 2026.09.24 00:00:23

미국서 韓 투자 서밋 주재…"한화 투자 필리조선소에서 美전략함정 건조"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투자서밋 2026’ 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23. bluesoda@newsis.com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투자서밋 2026’ 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23. [email protected]


[뉴욕=뉴시스] 김지은 기자 =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 "어젯밤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중 하나가 군함 건설을 포함한 조선 분야 협력이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미 금융·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대한민국 투자 서밋 2026'을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 더 실질적인 성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간 조선분야 협력이 구체화하고 있다"며 "한화가 투자할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미국의 전략 함정이 건조될 계획이며, 미군의 차세대 화력 체계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작년 11월 발표한 한미 정상회담 공동설명자료를 토대로 조선 협력 등 분야에서도 한미 간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하기로 하고, 후속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조선 외 분야에 대해서도 "미국의 원천 기술, 자본, 혹은 넓은 시장과 대한민국의 제조 공급 역량이 결합하며 양국의 첨단 산업과 공급망이 어느 때보다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각각 텍사스, 인디애나, 조지아, 메릴랜드 등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서로의 산업과 경제 안보를 뒷받침하는 핵심 파트너"라며 "미국의 원천 기술 자본, 넓은 시장과 대한민국의 제조 공급 역량이 결합하며 양국의 첨단 산업과 공급망이 어느 때보다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향해 진화하는 한미 동맹이야말로 공동 번영의 토대"라며 "이러한 협력이 번영을 넘어 한반도 평화까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경제를 두고 "대한민국 경제에 대해서 양론이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새로운 지점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며 "월간 수출이 올해 6월 사상 최초로 1개월 단위로 약 1000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연간 수출도 아마 1조 달러에 달해서 세계 탑 5 수준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 예상 경제성장률도 2% 후반대로 예측을 하고 있다"며 "반도체 생산 거점을 확장해서 향후 5년 안에 메모리 생산 능력을 2배로 늘리고 또 어떤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인공지능(AI) 핵심 공급망을 갖춰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참석자들을 향해 "아마도 대한민국에 대한 투자가 한참 시간이 지난 다음에 '아 그때 왜 안 했지'라는 생각이 들 것이 확실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주식시장에 대해선 "저기는 원래 저평가된 곳이야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는데 이제는 그 저평가를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게 노력할 것이고 또 실제로 그 개선을 통해서 지금보다는 훨씬 나은 정상적인 평가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 존 림 삼성바이오 사장, 유정준 SK 부회장,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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