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5G·6G 국방통신 표준화 회의 서울서 열린다
등록 2026.09.28 09:13:49
TTA·국방부 주관, NWCSP 9차 회의 개최
위성통신·무선백홀 등 국방 적용 표준 논의
KT, 국내 통신사 첫 5G·6G 표준화 전문가 파견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5G·6G 국방통신 표준화 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각국의 국방·정부기관과 표준 전문가들이 위성통신과 무선백홀 등 차세대 통신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과 관련 표준 개발 방향을 논의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국방부와 28일부터 10월2일까지 서울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NWCSP 9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NWCSP는 5G·6G 등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국방 분야 활용과 표준화를 논의하는 나토의 민·군 협력 프로젝트다. 2024년2월부터 2027년2월까지 진행되며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의 정부기관, 민간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연 3회 오프라인 회의를 연다.
국내에서는 국방부와 한국국방연구원(KIDA), TTA 등이 참여하고 있다. KT는 이번 9차 회의부터 국내 통신사 가운데 처음으로 5G·6G 표준화 전문가를 파견해 NWCSP 활동에 참여한다.
본회의에서는 참가국별 5G·6G 기술 개발과 국방 분야 적용 현황을 공유하고, 위성통신과 무선백홀 등 관련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표준 문서를 검토한다.
국가별로 서로 다른 통신 기술과 체계를 연계해 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표준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TTA는 이번 회의에서 관련 표준에 대한 국가 간 합의가 상당 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KT는 국방 5G 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구축 경험을 참여기관들과 공유한다. 상용 5G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5G·6G 기반 국방통신 기술의 도입 지침과 차세대 국방통신 표준화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TTA는 국방 분야의 5G·6G 기술 도입 지침 마련과 국내 방산·통신 산업의 국제표준 대응력 강화를 위해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NWCSP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5G·6G 등 상용 이동통신 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은 민간과 국방이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이번 NWCSP 9차 회의 개최를 계기로 국방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의 민·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제 표준화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염주성 국방부 국방정보화국장은 "최근 NATO를 비롯한 5G·6G 표준 기반 연합통신망의 상호운용성 확보를 미래 전장의 초연결 지휘통제체계 구현을 위한 핵심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서울 회의가 각국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표준을 발전시키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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