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데이터센터 전기료 부담 방지법 표결…'민생 승부수'
등록 2026.09.29 17:55:33수정 2026.09.29 18:48:24
30일 상원 절차표결 추진…전력망 확충 비용 부담이 쟁점
공화당, 생활비 대응 강조…민주당 "기업 부담 의무 없어"
![[가든시티=AP/뉴시스] 미국 상원 공화당이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기요금 상승을 막기 위한 법안을 표결에 부친다. 폭스뉴스는 28일(현지시간)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오는 30일 '전기요금 납부자 보호법'의 심의를 시작할지를 묻는 절차표결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뉴욕주 가든시티의 데이비드 맥 훈련·정보센터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09.29.](https://img1.newsis.com/2026/08/18/NISI20260818_0002215302_web.jpg?rnd=20260818234243)
[가든시티=AP/뉴시스] 미국 상원 공화당이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기요금 상승을 막기 위한 법안을 표결에 부친다. 폭스뉴스는 28일(현지시간)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오는 30일 '전기요금 납부자 보호법'의 심의를 시작할지를 묻는 절차표결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뉴욕주 가든시티의 데이비드 맥 훈련·정보센터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09.29.
미국 폭스뉴스는 28일(현지시간)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오는 30일 '전기요금 납부자 보호법'의 심의를 시작할지를 묻는 절차표결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법안은 100메가와트(MW)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는 대형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한다.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발전·송전·배전 시설을 새로 짓거나 개선할 때 드는 추가 비용을 해당 기업이 모두 부담하도록 하는 기준을 각 주 공공요금 규제기관이 검토하게 한다.
데이터센터 사업이 중단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에 대비한 재정보증 규정도 담겼다. 기업이 사업을 철회한 뒤 전력망 건설비를 주민에게 떠넘기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소비자에게 이미 낸 전기료를 돌려주는 법안은 아니다. 데이터센터 때문에 발생한 추가 비용이 일반 가정과 농가, 소상공인의 전기요금에 포함되지 않도록 막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각 주에 기준 시행을 의무화하지는 않아 실제 효과는 지역별로 달라질 수 있다.
![[댈러스=AP/뉴시스] 미국 상원 공화당이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기요금 상승을 막기 위한 법안을 표결에 부친다. 폭스뉴스는 28일(현지시간)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오는 30일 '전기요금 납부자 보호법'의 심의를 시작할지를 묻는 절차표결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월9일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중간선거 전당대회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09.29.](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02238206_web.jpg?rnd=20260914102725)
[댈러스=AP/뉴시스] 미국 상원 공화당이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기요금 상승을 막기 위한 법안을 표결에 부친다. 폭스뉴스는 28일(현지시간)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오는 30일 '전기요금 납부자 보호법'의 심의를 시작할지를 묻는 절차표결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월9일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중간선거 전당대회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09.29.
상원에서 법안 심의를 시작하려면 60표가 필요하다. 공화당은 53석을 보유하고 있어 소속 의원이 모두 찬성하더라도 민주당 의원 최소 7명의 협조를 얻어야 한다. 절차표결을 통과해도 법안 확정까지는 추가 심의와 최종 표결이 남는다.
이번 표결에는 중간선거 전략도 깔려 있다. 오하이오주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공화당 존 허스테드 상원의원은 이 법안의 상원 발의자다. 공화당은 법안 추진을 통해 허스테드가 주민들의 전기료 부담을 줄이는 데 앞장섰다는 점을 강조하려고 한다.
절차표결이 무산돼도 공화당은 민주당이 전기료 부담 완화에 반대했다고 공세를 펼 수 있다. 이번 표결은 데이터센터 비용 문제를 선거 쟁점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경쟁 후보를 지원하려는 정치적 승부수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