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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명 중 여성은 14명뿐"…첫 e스포츠 女우승자 탄생에 日도 주목[나고야AG]

등록 2026.10.02 17:01:25수정 2026.10.02 17:08:24

중국 무신웨, e스포츠 제5인격에서 금메달

[나고야=신화/뉴시스] 중국 e스포츠 국가대표 무신웨(가운데)가 30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제5인격 결승을 앞두고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9.30.

[나고야=신화/뉴시스] 중국 e스포츠 국가대표 무신웨(가운데)가 30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제5인격 결승을 앞두고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9.30.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박혜민 인턴 = 아시안게임 e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일본 현지도 남성 중심 필드에서 여성 선수가 이룩한 성과를 주목했다.

일본 매체 재팬타임스는 2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에서 나온 여성 우승자 무신웨(중국)를 조명했다.

무신웨는 지난달 30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e스포츠 제5인격 종목에 중국 대표로 출전해 일본에 2-0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금메달을 따낸 중국의 제5인격 대표 선수 7명 중 여성은 무신웨 한 명뿐이었다.

매체는 "무신웨가 일본과의 결승에서 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중국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며 "무신웨는 이번 우승으로 아시안게임 e스포츠에서 금메달을 딴 최초의 여성이 됐다"고 강조했다.

무신웨는 이번 대회 중국 e스포츠 대표팀 23명 가운데 유일한 여성 선수다.

출전 국가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이번 대회 e스포츠 참가 선수 534명 중 여성은 14명에 불과, 전체의 3%에도 미치지 못한다.

한국에서도 이번 대회에 e스포츠 국가대표로는 박소연(포로론)이 유일하게 참가했다.

여성 선수로서 사상 첫 아시안게임 e스포츠 금메달을 딴 무신웨는 경기 후 성별이 선수의 기량을 평가하는 기준이 돼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소감을 밝혔다.

무신웨는 "첫 여성 금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성별이 우리를 규정하거나 평가 기준으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남성이든 여성이든 이 수준에서 경쟁하려면 충분한 실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곳에 온 모든 선수는 자신의 실력으로 출전 자격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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