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 이런 시끌벅적!"…민원 탓에 사라져가는 운동회
등록 2026.10.08 10:26:33수정 2026.10.08 11:18:24
![[서울=뉴시스]서울시 영등포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운동회 모습. (사진 = SNS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08/NISI20261008_0002258452_web.jpg?rnd=20261008102517)
[서울=뉴시스]서울시 영등포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운동회 모습. (사진 = SNS 캡처)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는 서울시 영등포구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대규모 운동회를 목격한 이웃 주민의 영상과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에선 운동장을 가득 메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박 터뜨리기 게임을 하며 과거 가을운동회의 정겨운 모습을 완벽히 재현해 냈다.
작성자 A씨는 창밖으로 들려오는 시끌벅적한 소리에 내다보다가 한참을 구경하게 됐다며 당시의 놀라움과 반가움을 전했다.
그는 작년과 달리 전 학년 학생들이 참여했을 뿐더러 학부모들까지 대거 참여한 모습을 보고 본인도 참여하고 싶었다며 훈훈한 심경을 전했다.
특히 추억의 '풍선 박 터트리기'가 학년별로 펼쳐지고, 운동장 곳곳에는 흥겨운 8090 음악이 울려 퍼져 분위기를 한껏 달군 것으로 전해졌다.
작성자 A씨가 공유한 또 다른 영상에서는 운동회에 참석한 아버지들이 의욕 넘치는 모습으로 경기에 참여하는 광경이 펼쳐져 유쾌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학교 인근 주민들이 체육대회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민원을 넣는 일이 잦아지며 운동회 행사 자체를 줄이는 사례가 생겨나는 가운데, 옛 추억과 정겨움을 자아내는 학교의 운동회 풍경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이 뜨거운 공감과 호응을 보내고 있다.
"박 터뜨리기는 우리 때도 했는데 정말 정겨운 풍경이다", "체육대회 소음으로 민원이 들어간다는 씁쓸한 기사를 볼 때마다 안타까웠는데, 오랜만에 너무 보기 좋은 모습이다. 교장 선생님의 좋은 결심 덕분인 것 같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또 한 누리꾼은 "매일 학원 스케줄에 치여 제대로 뛰어놀지 못하는 아이들이 이때만큼은 시원하게 뛰어놀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라며 학교에서 일어나는 소음을 관대한 마음으로 이해해주자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