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현대ENG 'H형강 모듈러 접합 구조' 한국강구조학회 기술인증 획득

등록 2026.10.12 09:23:50

현대제철과 공동 개발…원가 절감·품질 균일 확보

데이터센터·산업건축 분야에 기술 적용 확대 추진

[서울=뉴시스] H형강 모듈러 접합 구조 시스템. (자료=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서울=뉴시스] H형강 모듈러 접합 구조 시스템. (자료=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제철과 공동 개발한 'H형강 활용 철골모듈러 접합 구조 시스템'이 한국강구조학회(KSSC)  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공장에서 제작한 상자형 모듈 유닛을 현장에서 적층·조립할 때 핵심이 되는 접합부 구조 기술이다.

고층 모듈러 건축의 하중을 지지하기 위해 강판을 절단·용접해 제작한 빌트업(Built-up) 자재 대신 규격화된 '표준 H형강 기성재'를 적용해 원감을 절감하고 품질의 균일성을 확보했다.

또 크레인으로 모듈을 인양·설치할 때 가이드가 모듈을 정확한 위치로 유도하는 '2방향 위치정합 가이드'와 작업자가 정면에서 볼트를 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수평 방향 볼트 체결 방식'으로 시공 품질과 공정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학회의 구조 안전성 검증에서는 현행 건축구조기준(KDS)에서 요구하는 최대 층간변위 2%를 2배 상회하는 4% 수준의 층간변위에서도 구조적 손상이나 강도 저하 없이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제철이 지난 2024년 11월 공동 구축한 모듈러 실대형 데스트 랩인 'H-모듈러 랩'(H-Modular Lab)의 실증으로 적층 시공 검증까지 완료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기술인증을 계기로 데이터센터와 산업건축 분야에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모듈러 건축의 경쟁력은 공장 생산의 정밀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얼마나 빠르고 안전하게 조립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이번 시스템은 시공 오차 흡수, 작업자 안전, 구조 내진 성능을 모두 확보한 기술로서 향후 고층 모듈러 건축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