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어가행렬, 디저트, 전통주…청주 가을축제 풍성
등록 2026.10.12 10:11:01
16~18일 초정약수축제, 31일 미식 페스타 등
원도심선 미디어아트…관광·상권활성화 기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세종대왕의 발자취를 따라 걷고 지역 디저트와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 가을 축제가 충북 청주 곳곳에서 이어진다.
청주시는 내달 초까지 역사·문화·미식을 주제로 한 축제를 잇따라 연다고 12일 밝혔다.
제20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16일부터 18일까지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과 초정치유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초정에서 만난 세종의 선물'을 주제로 세종대왕이 1444년 초정에 머물렀던 역사를 재현한다.
세종대왕 어가행렬, 영천제, 양로연, 국가무형유산 줄타기를 비롯해 전통 오방색과 K-팝을 결합한 미디어 퍼포먼스, 초청 가수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24~25일에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가 열린다.
시식 행사와 체험 부스, 문화 공연을 통해 지역 디저트·베이커리 업체의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 만족도 조사와 청주 대표 디저트·베이커리 선정 투표도 진행된다.
청주 원도심에서는 지난 3일 개막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 등이 24일까지 이어진다.
매일 오후 7~10시 원도심 주요 국가유산을 테마로 9가지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인다. 오디오 투어, 포토존, 원도심 상권 연계 이벤트도 운영한다.
지역 대표 음식부터 전통주와 수제맥주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청주 미식·주(酒) 페스타'는 31일부터 11월1일까지 열린다.
1910년대 청주 지역 반찬 조리법을 기록한 '반찬등속'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등 지역 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시는 축제와 문화행사를 연계해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청주의 역사·문화·음식 등 지역 고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풍성하게 이어진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청주 곳곳에서 가을의 정취와 청주의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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