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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섬박람회 누적 관람객 113만명…입장권 수입 목표 달성 과제

등록 2026.10.12 13:55:23

한글날 연휴 32만명 방문…공연·체험 콘텐츠 보강 효과

무료 관람객 비중 커…입장권 수입 96억 목표 달성 변수

[여수=뉴시스] 바다와 인접한 여수세계섬박람회장. 4일 박람회장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차 있다. (사진=조직위 제공) 2026.10.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바다와 인접한 여수세계섬박람회장. 4일 박람회장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차 있다. (사진=조직위 제공) 2026.10.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한글날 연휴 사흘간 32만여 명을 끌어모으며 누적 관람객 113만명을 넘어섰다.

섬박람회장은 콘텐츠 보강과 현장 운영 개선으로 관람객이 늘고 있지만, 전체 관람객 300만명과 입장권 판매 수입 96억원이라는 목표 달성은 과제로 남아 있다.

12일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11일 주행사장과 부행사장에 32만여 명이 방문했다.

연휴 기간 주행사장에서는 여수 재즈페스티벌과 '더 빅쇼', 미남크루즈 불꽃놀이, 가나 볼타의 '아일랜드 프렌즈데이' 공연 등이 펼쳐졌다.

수산물 할인전과 전복계란김밥 시식 행사, '2026 전남광주 세계 김밥&소금 페스티벌'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국제교류섬의 해외 지방정부관 17곳과 해양생태섬 수족관 등 보강된 콘텐츠도 관심을 끌었다.

하루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한 날에도 입장 대기와 공연장 동선 관리가 원활하게 이뤄졌으며, 연휴 기간 큰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다. 화장실 청결과 안내요원·자원봉사자의 친절한 응대 등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반환점을 돈 섬박람회는 관람객 증가가 입장권 판매 수입 확대로 이어질지 관건이 되고 있다. 5일 현재 입장객의 84%가 무료 관람객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조직위는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조직위는 애초 전체 관람객 목표 300만명 가운데 유료 관람객 비율을 35%로 설정하고, 유료 입장권 105만장 판매와 수입 96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여수=뉴시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의 랜드마크 '미디어파사드'. (사진=조직위 제공) 2026.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의 랜드마크 '미디어파사드'. (사진=조직위 제공) 2026.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입장권 정가 1만5000원에서 30% 할인된 평균 1만500원에 판매한다고 가정하면 105만장 판매 시 수입은 약 110억2500만원이다. 목표액인 96억원과 차이가 있는 만큼 실제 목표 산정에 적용한 평균 판매 가격과 할인율을 살피고 있다.

인근 도시 등 다른 박람회 사례에서는 유료 관람객 비율이 A 박람회 29%, B 엑스포 34%로 모두 무료 관람객 비중이 컸다.

여수섬박람회의 경우 5일 기준 여수세계섬박람회 누적 관람객 71만8840명 가운데 무료 관람객은 60만6505명으로 84.4%였다. 유료 관람객은 11만2335명으로 15.6%였다.

조직위는 사전 판매 입장권 가운데 70%정도가 아직 입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유료 관람객 비율이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미사용 입장권의 실제 사용 규모와 최종 판매 수입은 남은 행사 기간 관람 추이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 하루하루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11월4일까지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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