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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말레이 해저케이블 시공…해외 전력망 사업 확대

등록 2026.10.14 09:44:13

대만 이어 두 번째 해외 전력 프로젝트

7000톤급 개조 GL2030 첫 투입

수주잔고 8200억원…보유 선박 3척 전면 가동

[서울=뉴시스] LS마린솔루션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이 강원도 동해항에서 말레이시아 랑카위 프로젝트에 투입될 해저케이블을 선적하고 있다. (사진=LS마린솔루션 제공) 2026.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S마린솔루션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이 강원도 동해항에서 말레이시아 랑카위 프로젝트에 투입될 해저케이블을 선적하고 있다. (사진=LS마린솔루션 제공) 2026.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LS마린솔루션이 대만에 이어 말레이시아 해저케이블 포설 사업에 착수하며 해외 전력망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LS마린솔루션은 강원도 동해항에서 말레이시아 랑카위 프로젝트에 사용될 해저케이블을 포설선 'GL2030'에 선적한다고 14일 밝혔다.

GL2030은 말레이시아로 이동해 연내 케이블 포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LS전선이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로부터 수주한 프로젝트로, 말레이시아 본토와 랑카위섬을 132킬로볼트(㎸)급 해저케이블로 연결한다.

GL2030이 기존 4000톤급에서 7000톤급으로 확대 개조된 이후 처음 투입되는 사업이다.

적재 용량이 늘면서 100㎞ 이상의 해저케이블을 연속으로 포설할 수 있어 장거리·대용량 프로젝트 대응 범위도 넓어졌다.

랑카위 사업은 대만전력청 해상풍력단지(TPC2)에 이은 LS마린솔루션의 두 번째 해외 전력 프로젝트다.

LS마린솔루션은 최근 1569억원 규모의 신안우이 해저케이블 구축 사업을 수주하면서 수주잔고도 약 8200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 2442억원의 3배를 웃도는 규모다.

GL2030이 이번 사업에 투입되면서 LS마린솔루션이 보유한 선박 3척도 모두 가동된다.

나머지 선박들은 대만과 태평양 지역의 해저케이블 시공 및 유지보수 사업에 각각 투입돼 있다.

LS마린솔루션은 GL2030의 확대 개조와 선박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안우이와 태안 해상풍력 사업을 비롯해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LS마린솔루션은 국내 유일의 HVDC 해저케이블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를 비롯한 핵심 전력망 사업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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