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국 금융위 상임위원, FSB 회의서 외부감사·사모대출 감독 논의
등록 2026.10.14 10:21:37
美 방문해 금융안정위원회 규제·감독협력상임위 참석
외부감사 품질 제고·사모대출 감독·AI 활용 등 논의
뉴욕서 'KOOM Week 2026' 금융 리더십 포럼 참석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3.10.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0/NISI20260310_0021203193_web.jpg?rnd=20260310153932)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안창국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미국을 방문해 금융안정위원회(FSB)의 규제·감독협력상임위원회에서 외부감사 품질 제고, 사모대출 감독, 인공지능(AI) 활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14일 금융위에 따르면 안 상임위원은 워싱턴 D.C.와 뉴욕에서 열린 FSB 규제·감독협력상임와 'KOOM Week 2026'에 참석했다.
이번 규제·감독협력상임 회의에서는 지난 6월 FSB가 외부감사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한 라운드테이블의 주요 논의 결과를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감사 업계의 구조적 변화에 초점을 맞춰 사모펀드의 회계·감사 법인에 대한 투자와 AI 등 신기술의 영향을 주요 과제로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사모펀드의 감사법인 투자 확대가 규모의 경제를 통해 감사품질을 높일 수 있는 반면, 단기 이익 추구에 따른 이해상충, 감사법인의 지배구조 변화 등에 따른 리스크 요인도 제기됐다. 또 감사업무에 AI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오류·편향이 확산될 우려가 있으므로 인적 감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공유됐다.
지난 5월 FSB가 발간한 '사모대출 취약성 관련 보고서'를 바탕으로 사모대출에 대한 효과적인 감독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사모대출의 위험을 식별하기 위해 특정 업종·기관에 대한 위험 집중도 분석, 은행과 자산운용사 간 연계성 파악 등 주요 감독과제를 논의하고 각국의 경험을 공유했다.
안 상임위원은 사모대출의 높은 레버리지, 여타 금융회사와의 복잡한 연계 구조 등에서 비롯되는 잠재적 리스크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기업 자금조달 지원과 금융안정 간 균형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원국들은 지난 6월 FSB 총회에서 '금융기관의 책임있는 AI 도입을 위한 모범사례 협의 보고서'를 논의했다. 해당 보고서는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 최종안이 공개될 예정이다.
향후 업무방향으로는 규제·감독 현대화, AI 관련 위험 대응·활용, 스테이블코인 관련 국제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
안 상임위원은 이번 일정에서 뉴욕을 방문해 'KOOM Week 2026' 금융 리더십 포럼에 참석했다. 또 한인창업자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KOOM Week의 일환으로 개최된 금융 리더십 포럼에는 기업은행, 산업은행, 한국거래소 등 금융유관기관과 미국 현지 스타트업, VC 투자자 등이 참여해 미국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 K-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안 상임위원은 금융위가 생산적 금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해외 투자 유치, 글로벌 투자자와의 연계 확대 등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금융 측면에서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국기업의 코스닥 상장절차, 성공사례 등을 안내해 글로벌 혁신기업의 코스닥 상장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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