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바텀업 혁신 주문 "스스로 찾아야 실행력 생겨"
등록 2026.10.14 16:20:16
한국앤컴퍼니그룹 '주니어보드' 워크숍서 젊은 인재들에 '바텀업 혁신' 당부
"85년 전통은 계승하되 현대화해야"…한온시스템 합류로 그룹 인재 육성 확대

미래 리더 육성 프로젝트 ‘주니어보드’ 워크숍에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과 그룹 주요 경영진이 주니어보드 구성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앤컴퍼니)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젊은 구성원들에게 스스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바텀업(Bottom-up)' 혁신을 주문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 회장이 지난 12~13일 열린 그룹 미래 리더 양성 프로젝트 '주니어보드' 3분기 워크숍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고 14일 밝혔다.
조 회장은 "위에서 정해준 문제를 푸는 데 그치지 않고 구성원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도 커지고, 실행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문화는 구호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구성원이 직접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조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이라고 짚었다.
리더의 자질에 대한 조언도 내놨다. 조 회장은 "이미 알고 있는 지식에 머무르지 말고, 모르는 영역에 호기심을 갖고 탐색해야 한다"며 다양한 경험으로 자신만의 관점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룹의 방향성으로는 '계승과 현대화'를 제시했다. 1941년 창립 이후 85년간 쌓아온 전통과 강점은 지키되, 시대 흐름에 맞게 끊임없이 다듬어야 한다는 것이다.
간담회는 구성원이 묻고 경영진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프로액티브 컬처와 그룹의 강점, 인재 육성 철학 등을 두고 격의 없는 대화가 오갔다.
이에 앞서 구성원들은 '콘클라베(Conclave)' 형식의 끝장토론을 벌여 그간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행안으로 구체화했다.
2022년 출범한 주니어보드는 근속 6년 이하 직원들이 제도와 조직문화, 업무 과정의 개선 과제를 직접 찾아 해법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5기는 40명으로 꾸려졌고, 지난해 그룹에 편입된 한온시스템 구성원도 처음 합류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프로액티브 콘서트', '프로액티브 어워드'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고, 젊은 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넓혀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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