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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상수관로 절반이 30년 지나…부천·성남·광명도 40%이상 노후

등록 2026.10.15 09:06:24

이학영 의원, 의정부·부천·성남·광명시 상수관로 현황자료

[군포=뉴시스] 이학영의원. (사진=이학원의원 사무실 제공). 2026. 10. 15. photo@newsis.com

[군포=뉴시스] 이학영의원. (사진=이학원의원 사무실 제공). 2026. 10. 15. [email protected]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도 의정부·부천·성남·광명시의 상수관로 가운데 설치 후 30년이 지난 노후 관로 비율이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정부시는 노후 관로 비율이 51.6%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아 상수도 시설 정비 필요성이 제기됐다.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군포)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노후 상수관로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내 4개 시의 30년 이상 노후 상수관로 비율이 40%를 초과했다.

기초자치단체별 30년 이상 노후 상수관로 비율은 의정부시가 51.6%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이어 부천시 48.6%, 성남시 47.4%, 광명시 45.9% 순으로 집계됐다.

20년 이상 경과한 관로까지 포함할 경우 상수관로 노후화 수준은 더욱 높아진다. 전국 상수관로 총연장 24만3848㎞ 가운데 20년 이상 된 관로는 10만299㎞로 전체의 41.9%를 차지했다.

반면 노후 상수도 정비 사업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었다. 환경부가 추진 중이거나 계획한 노후 상수도 정비 사업은 전국 185건, 724㎞ 규모로 사업비는 약 4388억원이다.

이 의원은 수도권 대도시의 경우 유수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관리되고 있어 노후 관로 비중이 높더라도 정비 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수도관 노후화는 누수와 수질 사고, 향후 복구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유수율뿐 아니라 관로 경과 연수와 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체 우선순위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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