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생곡 소각장 건립 대응 본격화…"환경영향 조사 추진"
등록 2026.10.15 09:55:59
부구청장 단장 26명 TF 가동…"환경·행정절차 검토"
![[부산=뉴시스] 부산 강서구가 13일 구청에서 '소각장 대응 태스크포스(TF)단' 1차 회의를 열고 분야별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사진=부산 강서구청 제공) 2026.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02263958_web.jpg?rnd=20261015095138)
[부산=뉴시스] 부산 강서구가 13일 구청에서 '소각장 대응 태스크포스(TF)단' 1차 회의를 열고 분야별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사진=부산 강서구청 제공) 2026.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 강서구가 생곡동 자원순환 복합타운(생곡 소각장) 건립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가동하고, 폐기물처리시설 밀집에 따른 누적 환경영향과 주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다.
강서구는 지난 13일 구청에서 '소각장 대응 태스크포스(TF)단' 1차 회의를 열고 분야별 대응계획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TF단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5개 팀 26명으로 구성됐다. 환경·폐기물 관련 사항과 건축·도시계획 분야 행정절차 등을 검토한다.
강서구는 다음 달까지 누적 환경영향 및 환경보건 조사 기획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 본 조사용역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생곡마을 주민 이주비용의 성격과 토지 환매권 문제 등 주요 쟁점을 검토하고,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주민간담회를 열어 관련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현재 강서구는 구민 동의 없는 생곡 소각장 건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노후 명지소각장 폐쇄와 부산 16개 구·군의 공정한 폐기물 처리 분담을 촉구하고 있다.
박상준 강서구청장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대응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곡 소각장은 2017년 서병수 전 부산시장 재임 당시 추진돼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현재 건립 예정지인 강서구 생곡마을에서는 주민 80% 이상이 이주한 상태다. 총 사업비는 3376억원으로,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33년 준공될 예정이다. 다만 생곡마을에서 약 2.5㎞ 떨어진 에코델타시티 주민들을 중심으로 소각장 건립에 대한 반대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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