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나온 군인,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대 노인 생명 구해
등록 2026.10.15 12:58:25
![[부산=뉴시스] 육군 53사단 감찰참모 김동연 중령. (사진=53사단 제공) 2026.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02264231_web.jpg?rnd=20261015125305)
[부산=뉴시스] 육군 53사단 감찰참모 김동연 중령. (사진=53사단 제공) 2026.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 육군 53사단에 따르면 휴가 중이던 감찰참모 김동연 중령은 지난 9일 오전 11시40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해장국집에서 가족과 식사를 하던 중 출입구 쪽에서 할머니가 "영감, 왜 이러냐"는 다급한 목소리를 들었다.
위급한 상황임을 눈치챈 김 중령은 노부부에게 다가가 80대로 추정되는 노인의 상태를 확인했다.
할아버지의 맥박이 잘 느껴지지 않고 손이 차가운 것을 확인한 김 중령은 노인을 바닥에 눕히고 기도를 확보한 뒤 이물질 없다는 것을 확인 후 응급조치를 진행했다.
김 중령은 식당 업주에게 119신고를 부탁하고,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조치를 이어갔다.
다행히 할아버지는 119구급대 도착 전 맥박과 온기를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19구급대원에게 할아버지의 현재 상태를 상세하게 설명한 뒤 환자를 인계하고,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을 확인 후 자리를 떠났다. 현재 환자의 건강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53사단은 김 중령 부부에게 사단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 중령은 "당시 당황스럽고 위급한 상황 속에서 군 복무 간 체득했던 의무 관련 지식을 떠올리며, 어르신의 의식 회복에 최선을 다했다"며 "가게 사장님과 구조대원분들의 신속한 신고 및 초동조치 등 적시 적절한 대응 덕분에 어르신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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