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저소득층 폐암 발생률 높아…"고소득일수록 생존율↑"
등록 2026.10.15 16:43:51
건보공단·폐암학회 '2026 폐암 백서' 공동 발간
폐암 환자 수 증가…전체 환자 67.1%가 60~79세
5년 생존율 소득 최상위 71% vs 의료급여 36.9%
지역별 1년 생존율 대도시 85.3% vs 농촌 81%
![[서울=뉴시스]참고 사진. (사진= 한림대동탄병원 제공) 2026.04.2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0/NISI20260420_0002115602_web.jpg?rnd=20260420150626)
[서울=뉴시스]참고 사진. (사진= 한림대동탄병원 제공) 2026.04.20. [email protected]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폐암학회는 최근 폐암 현황을 반영한 '2026 폐암 백서'를 15일 공동 발간했다.
양 기관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암 사망 원인 1위인 폐암 환자 현황을 분석했다. 백서는 국내 폐암 환자의 발생 현황과 치료 패턴, 생존율을 분석해 최근 18년간(2008~2025년) 변화와 동향을 담았다. 올해는 사회·경제적 요인에 따른 폐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새롭게 제시해 소득수준과 도시 특성에 따른 폐암 현황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고령화에 따라 국내 폐암 발생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연간 폐암 신규 발생자 수는 남성이 2008년 1만2594명에서 2025년 2만1488명, 여성이 같은 기간 4942명에서 1만1438명으로 모두 증가했다.
![[세종=뉴시스]사회경제수준별 폐암 발생률.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대한폐암학회 제공) 2026.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02264613_web.jpg?rnd=20261015160555)
[세종=뉴시스]사회경제수준별 폐암 발생률.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대한폐암학회 제공) 2026.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연령별로는 전체 폐암 발생 환자 중 67.1%가 60~79세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기준 연령별 신규 환자 수는 70대(1만2029명), 60대(1만79명), 80세 이상(6256명), 50대(3370명) 순이었다.
생존율도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1년 생존율은 2008년 약 48.8%에서 2024년 약 70.3%로, 5년 생존율은 2008년 약 18.7%에서 2020년 약 38.4%로 증가했다.
![[세종=뉴시스]폐암 진단 후 소득수준별 1년, 5년 표준화생존율.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대한폐암학회 제공) 2026.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02264614_web.jpg?rnd=20261015160625)
[세종=뉴시스]폐암 진단 후 소득수준별 1년, 5년 표준화생존율.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대한폐암학회 제공) 2026.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기준 소득수준별 폐암 표준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81.1명으로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가장 높았다.
2020년 폐암 진단 환자 기준 5년 표준화 생존율은 직장가입자 소득 최상위 계층이 71%인 반면 의료급여수급권자는 36.9%로 가장 낮았다. 두 집단 간 격차는 34.1%p에 달했다. 건강보험 가입자 내에서도 직장가입자 최하위(54.2%)나 지역가입자 최하위(42.1%)는 고소득층에 비해 낮았다.
2024년 기준 폐암 진단 후 1년 표준화 생존율도 직장가입자 소득 최상위는 90.9%였으나, 의료급여수급권자는 68.2%로 가장 낮았다.
![[세종=뉴시스]폐암 진단 후 도시수준별 1년, 5년 표준화생존율.(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대한폐암학회 제공) 2026.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02264618_web.jpg?rnd=20261015160721)
[세종=뉴시스]폐암 진단 후 도시수준별 1년, 5년 표준화생존율.(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대한폐암학회 제공) 2026.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폐암 진단 후 1년 표준화 생존율은 대도시와 중소도시가 각각 85.3%를 기록했으나, 농촌은 81%로 낮았다. 5년 표준화 생존율 역시 대도시가 58.8%로 농촌(53.1%)과 중소도시(52%)를 앞섰다.
폐암 진단 후 1년 이내 수술 치료가 시행되는 비율은 2008년 약 22.7%에서 2025년 약 39.2%로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1년 이내 치료는 항암요법(46.2%) 시행이 가장 많았다.
양 기관은 "백서 발간을 통해 국내 폐암 환자의 역학적 특성과 의료 이용 현황을 파악해 실효성 있는 폐암 관리 정책 수립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폐암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건강 격차를 줄이고 국민 누구나 필요한 치료와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정책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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