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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사찰서 캠핑하며 쉼…쌍계사 첫 '산사캠프'

등록 2026.10.16 10:06:31

11월 6~8일 2박3일 체류형…차명상·사찰음식·공연 마련

반려견 동반 캠핑존 운영…한옥 템플스테이 숙박도 가능

[서울=뉴시스] 지리산 자락에 있는 쌍계사 (사진=쌍계사 제공) 2026.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리산 자락에 있는 쌍계사 (사진=쌍계사 제공) 2026.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쉼을 찾을 수 있는 체류형 웰니스 축제가 지리산 자락에서 처음 펼쳐진다. 

하동 쌍계사는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동안 경남 하동 쌍계사 일원에서 '제1회 산사캠프(산사캠프 with 하동 쌍계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쌍계사가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미래본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도반HC, 농협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페스티벌과 템플스테이 사이에서 조용한 쉼을 표방하는 축제다. 

조계종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전통 사찰에서 캠핑과 사찰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참가비에는 모든 프로그램과 공연, 사찰음식 5식, 웰컴 키트가 모두 포함됐다.

텐트 대여는 물론 사전에 신청하면 한옥 템플스테이 시설에서도 머물 수 있다.
[서울=뉴시스] 지리산 자락에 있는 차 시배지 (사진=쌍계사 제공) 2026.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리산 자락에 있는 차 시배지 (사진=쌍계사 제공) 2026.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200년 차 역사가 깃든 우리나라 최초의 차 시배지인 쌍계사의 특색을 살린 차 문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108선다 차명상'을 비롯해 '티소믈리에 차 체험', '다례 인성체험' 등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싱잉볼 사운드 명상, 스님과 함께하는 불일폭포 트레킹, 쌍계사 역사 탐방 등 자연과 전통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젊은 세대를 위한 AI 기반 마음 진단 프로그램 '마음처방전'과 스님과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도 준비됐다.

또한, 반려견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PET ZONE'도 운영한다. 이 공간은 일반 캠핑존과 동선이 분리돼 참가자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매일 오후 9시에는 소음과 기기를 멀리하고 침묵과 담화를 나누는 '산중일담'이 진행되며, 재즈 가수 웅산과 신인 아이돌 DIVA-X의 야간 콘서트도 펼쳐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산사캠프 전용 앱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QR 팔찌를 통해 간편하게 입장과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쌍계사 관계자는 "가을빛이 가장 고운 계절, 지리산 쌍계사에서 잠시 속세의 소음을 내려놓고 고민을 비우며 온전한 쉼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동 쌍계사에서 제1회 행사를 여는 산사캠프는 향후 전국 사찰로 이어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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