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명지대 교수 공저, 2026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등록 2026.10.16 14:39:02
근대 영미문학 속 식물·동물·행성 서사 조명
'비밀의 정원'을 식물 중심으로 다시 읽어
![[서울=뉴시스] '근대의 시선에서 보는 식물, 동물, 행성 서사' 표지. (사진=명지대 제공) 2026.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6/NISI20261016_0002265482_web.jpg?rnd=20261016141613)
[서울=뉴시스] '근대의 시선에서 보는 식물, 동물, 행성 서사' 표지. (사진=명지대 제공) 2026.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예인 인턴 기자 = 명지대학교는 김소연 영어영문학전공 교수가 공저자로 참여한 '근대의 시선에서 보는 식물, 동물, 행성 서사'가 2026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책은 김 교수를 비롯한 한국근대영미소설학회 소속 연구자 8명이 공동 집필했다. '비밀의 정원', '블랙 뷰티' 등 근대 영미문학 작품을 통해 동물권과 생태 윤리, 제국주의, 젠더 등을 다룬다.
기후 위기와 생태계 파괴가 심해지는 가운데 자연을 관찰과 이용의 대상으로만 본 근대적 세계관을 되짚고, 생태비평과 포스트휴먼 담론의 관점에서 인간 중심주의를 벗어난 시각을 모색한다.
김 교수는 '비밀의 정원'을 19세기 영국 온실·정원 가꾸기 문화와 연결해 분석했다. 정원과 식물이 당대 제국주의·퇴화 담론과 어떻게 맞물리는지 짚고, 배경에 머물던 식물을 등장인물에 준하는 존재로 새롭게 읽어냈다.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분야별 우수 도서를 선정해 전국 도서관 등에 보급한다. 올해는 지난 8월 25일 학술부문 345종, 교양부문 429종이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ein0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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