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 전략 소형 전기차 '아이오닉 3' 출격 채비…"튀르키예서 7천대 선적"
등록 2026.10.21 06:00:00수정 2026.10.21 06:24:25
8~9월 약 7000대 선적…유럽 판매 준비
소형 전기 해치백…콤팩트카 시장 노려
세계 2위 전기차 시장 유럽 공략 목표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30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인근 항구도시 이즈미트에 위치한 현대차 튀르키예 공장의 아이오닉 3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제공) 2026.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2/NISI20260802_0021385377_web.jpg?rnd=20260802091042)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30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인근 항구도시 이즈미트에 위치한 현대차 튀르키예 공장의 아이오닉 3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제공) 2026.08.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좁은 골목길이 많은 유럽 도로 환경에 맞춘 전략형 전기차를 투입해 유럽 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튀르키예 법인(HMTR)은 아이오닉 3 수출을 위해 지난달 6065대를 선적했다.
8월 선적한 921대를 포함해 약 7000대 물량을 확보했다.
해당 물량은 튀르키예 법인에서 생산되어 유럽 지역에 공급된다.
아이오닉 3는 길이 4155㎜, 너비 1800㎜, 높이 1505㎜, 휠베이스 2680㎜ 규격을 갖춘 소형 전기 해치백이다.
길이 기준으로 폭스바겐 ID.3(4262㎜), 아우디 A2 이트론(4324㎜), 르노 R4(4140㎜) 등과 동급 차량이다. 중국 브랜드 중에서는 BYD 돌핀, 아토 2 등과 경쟁한다.
현대차는 기존에 인스터(캐스퍼의 수출명)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 모델로 유럽 지역의 B·C 세그먼트 전기차 수요에 대응해 왔다.
나아가 전기차 서브 브랜드 '아이오닉'의 현지 경쟁력을 높이고자, 기존 준중형 SUV 아이오닉 5보다 차체 크기를 줄인 아이오닉 3를 개발했다.
유럽은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다음으로 판매량이 많은 권역이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유럽에서 판매된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는 331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0% 증가했다.
중국은 750만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가 판매된 지역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중국은 자국 브랜드 강세로 수입차 업체의 진입이 어려운 환경이다.
이에 현대차는 유럽 도로 환경을 감안해 B·C 세그먼트에 속하는 아이오닉 3를 유럽 시장에 우선 투입하기로 했다.
유럽에 인접한 튀르키예 공장에서 생산을 맡아 현지 맞춤형 차량으로 제작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7월 튀르키예 공장을 찾아 생산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오닉 3 투입을 통해 현대차는 소형차급까지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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