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 만난 9월 中희토류 영구자석 美수출 반등
등록 2026.10.21 11:42:18
무역 불균형 합의 EU도 수출 증가로 돌아서…對일본 수출은 감소
![[바오터우(중국)=신화/뉴시스] 2024년 5월 10일 촬영된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바오터우의 희토류박물관에 있는 희토류 광석 조각. 2026.10.21](https://img1.newsis.com/2024/05/21/NISI20240521_0020347825_web.jpg?rnd=20251107172153)
[바오터우(중국)=신화/뉴시스] 2024년 5월 10일 촬영된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바오터우의 희토류박물관에 있는 희토류 광석 조각. 2026.10.21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대미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량은 604t으로 전월 대비 18% 증가해 지난 8월의 20.9% 감소세에서 반등했다고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가 전날 발표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지난달 말 시 주석의 방미로 워싱턴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 시기와 맞물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중국이 지난해 4월 희토류 7종과 영구자석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행하면서 영구자석을 해외로 수출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은 지난달 한국과 독일에 이어 세 번째로 중국 희토류 영구자석을 많이 구매한 국가다.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도 반등했다. 지난달 중국의 대EU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 선적량은 전월 대비 20.5% 증가한 2454t을 차지해 지난 8월의 4.9%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 같은 대EU 수출량은 지난달 2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EU에 대한 수출량 역시 최근 중국과의 관계 개선 흐름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중국과 EU는 지난 8∼9일 베이징에서 진행한 무역 불균형 문제와 관련한 협상을 통해 중국산 하이브리드차 수출량 제한 등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협상에서 중국은 EU에 대한 희토류와 영구자석에 대해 수출 허가 승인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그린 채널'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SCMP는 전했다.
반면에 중·일 간 외교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에 대한 영구자석 수출량은 172t으로 전월 대비 19.1%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중국은 지난달 6165t의 희토류 영구자석을 수출해 전월보다 23.04% 증가한 수출량을 기록했다. 중국은 전기차와 스마트폰, 풍력 터빈 등 첨단 제품에 널리 사용되는 희토류 영구자석의 세계 최대 공급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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