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독일서 380㎸ 초고압 전력망 턴키 수주…유럽 공략 '가속'
등록 2026.10.27 09:31:02수정 2026.10.27 10:02:24
초고압 케이블 등 핵심 자재 생산·공급
"유럽 현지 시장 공략 속도"
![[서울=뉴시스]대한전선이 생산한 케이블이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제공) 2026.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7/NISI20261027_0002274604_web.jpg?rnd=20261027091632)
[서울=뉴시스]대한전선이 생산한 케이블이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제공) 2026.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대한전선은 네덜란드 법인이 독일에서 380킬로볼트(㎸)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네덜란드 법인이 현지 엔지니어링과 시공 등을 포함해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하고, 대한전선 본사가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 등의 핵심 자재를 생산·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한전선 본사는 네덜란드 법인과 약 115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는 대한전선 본사가 진행하는 자재 공급 등에 관한 것으로, 현지 엔지니어링과 시공을 포함한 네덜란드 법인의 전체 턴키 프로젝트 수주 금액은 이를 상회한다는 설명이다.
전체 수주 금액과 발주처 등 세부 사항은 발주처와의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
이번 사업은 독일 지중 교류 전력망 중 최고 전압인 380㎸ 전력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은 지난 2023년 1월 독일 380㎸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2건을 수주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유럽에서는 인공지능(AI) 확산과 데이터센터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초고압 전력 인프라 투자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대한전선은 현지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초고압 전력망 사업에서 확보한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해저케이블 분야에서도 사업 기회를 넓히고 신규 수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최근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하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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