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신기록'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역대 최대 주주환원 보따리 풀린다
등록 2026.10.27 09:57:39수정 2026.10.27 10:25:16
삼성전자 29일, SK하이닉스 28일 3Q 실적발표
추가 주주환원 공개 임박…최대 실적에 기대감↑
![[서울=뉴시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제자리로 돌아와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자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6.07.30](https://img1.newsis.com/2026/07/30/NISI20260730_0002200166_web.jpg?rnd=20260730141733)
[서울=뉴시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제자리로 돌아와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자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6.07.30
인공지능(AI)발 메모리 호황으로 분기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만큼 올해 주주환원도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9일과 28일에 3분기 실적 발표와 콘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양사는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서 107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이 확정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게 된다.
SK하이닉스도 3분기 영업이익이 70조원을 넘기며 6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는 매출 98조2257억원, 영업이익 76조9640억원이다.
반도체 투톱이 역대급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55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마무리하면서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주주환원책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최대 110조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 계획을 밝혔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70조~80조원의 현금배당과 30조~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및 매입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3분기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만큼 40조~50조원의 추가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26년 경영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1월 이사회에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과 배당 등을 포함한 환원 방식과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삼성전자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주주환원 규모도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2024년~2026년 주주환원 정책이 올해 마무리되는 만큼 삼성전자가 2027~2029년도 차기 주주환원 정책에서 환원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차기 3개년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잉여현금흐름의 50%를 환원하는 기준을 적용할 경우 주주환원 규모는 기존 140조원에서 약 600조원 수준으로 4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도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공개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계획을 발표하며 추가 주주환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손자회사인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강조한 만큼 대규모 주주환원책을 내놓을 것으란 기대감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2018년 투자한 일본 키옥시아 지분 매각 대금을 특별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김 본부장은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풍부한 현금 창출력을 고려하면 향후 40조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실적 성장의 성과가 주주환원 확대로 연결되며 기업가치 재평가를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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