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현대차, 인도서 '분기 사상 최대' 판매·매출 경신…"하반기 푸네 新공장 효과 본격화"

등록 2026.10.29 11:27:28

내수·수출 동반 증가…7~9월 분기 판매 21만9072대

인도법인 최초로 분기 매출 2000억 루피 넘어서

순이익 전 분기보다 34.6% 증가…원가 부담은 지속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4일(현지 시간)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에서 열린 현대차 푸네 신공장 준공식에서 환영사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제공) 2026.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4일(현지 시간)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에서 열린 현대차 푸네 신공장 준공식에서 환영사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제공) 2026.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분기 최대 판매와 매출을 기록하며 하반기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이익과 마진 모두 개선됐다.

29일 현대차 인도법인에 따르면 2027회계연도 2분기인 올해 7~9월 연결 매출은 2069억6100만루피(약 2조9036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8.5%, 직전 분기보다 26.7%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분기 매출이 2000억루피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판매량도 21만9072대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약 23% 늘어난 수준이다.

내수는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보다 각각 약 19% 증가했으며, 수출도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4%, 직전 분기 대비 약 38% 늘었다.
[푸네=뉴시스] 김민성 기자 = 현대차 인도 푸네 신공장에서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베뉴' 모습.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푸네=뉴시스] 김민성 기자 = 현대차 인도 푸네 신공장에서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베뉴' 모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판매 기반도 넓어졌다. 내수 판매에서 농촌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6.6%, 압축천연가스(CNG) 차량 비중은 19.1%로 각각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수익성은 회복 중이다.

2분기 순이익은 119억6200만루피로 전년 동기보다 23.9%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34.6% 증가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97억4500만루피(약 2772억원)로 전 분기 대비 30.6% 늘었다. EBITDA 마진도 9.3%에서 9.5%로 0.2%포인트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했지만 판매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제품 구성 개선, 비용 절감이 전 분기 대비 마진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바이욘을 시작으로 신차를 출시하고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7회계연도 4분기에는 대중형 전용 전기차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푸네=뉴시스] 김민성 기자 = 인도 푸네 시내 길거리에 현대차 '크레타'(왼쪽)와 '베뉴'가 나란히 주차돼 있다.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푸네=뉴시스] 김민성 기자 = 인도 푸네 시내 길거리에 현대차 '크레타'(왼쪽)와 '베뉴'가 나란히 주차돼 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기에 더해 푸네 신공장의 생산 확대도 향후 성장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준공식을 진행한 푸네공장은 연산 17만대 규모로 신형 베뉴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푸네 신공장을 통해 수출 대상국을 35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타룬 카르그 현대차 인도법인 최고경영자(CEO)는 "2027회계연도 2분기는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고, 분기 매출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2만크로어루피(2000억루피)를 넘어섰다"며 "다만 높은 원자재 가격이 이번 분기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바이욘 등 신차 출시로 성장세가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