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피지컬 AI 주체로"…2030년까지 5조 투자
등록 2026.10.29 12:40:00
중기부, '중소제조 피지컬 AI 확산 전략'
DX 기업 3만개사·AI 도입 6000개사 목표
![[서울=뉴시스] '중소제조 피지컬 인공지능(AI) 확산 전략'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9/NISI20261029_0002277280_web.jpg?rnd=20261029110249)
[서울=뉴시스] '중소제조 피지컬 인공지능(AI) 확산 전략'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정부가 '중소 제조기업과 함께 만드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2030년까지 5조원 이상을 투자해 디지털 전환(DX) 기업 3만개사, AI 도입기업 6000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9일 충남 천안시 종근당 천안공장에서 열린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 제16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중소제조 피지컬 AI 확산 전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중소기업을 피지컬 AI 실증·적용의 핵심 주체로 키우고,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등 국가 차원의 AI 성과를 중소기업 현장까지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2030년까지 스마트제조혁신에 5조원이 넘는 국가 자원을 투입해 '3X 전략'을 추진한다. 3X 전략은 DX로 확보한 데이터를 AI 전환(AX)과 로봇 전환(RX)으로 연계 및 융합을 뼈대로 한다.
2030년까지 중소 제조업의 DX를 30%에서 50%로, AI 도입률을 1%에서 10%까지 끌어올려 3만곳의 DX 기업과 6000곳의 AI 도입기업을 탄생시키는 것이 목표다. ▲도입기업의 AX ▲기술공급기업 육성 ▲제조데이터 선순환 ▲지역·인력 기반 확충 등 4대 전략과 12대 정책 과제로 구성됐다.
중기부는 중소 제조 현장의 AX 가속화를 위해 기업별 맞춤형 DX·AX를 뒷받침한다.
신안보, 제약·바이오, 기후테크, K-소비재 등의 신성장 분야와 지역 유망기업의 AI 혁신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장비·공정·공정을 포괄하는 피지컬 AI 통합 실증을 실시하고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모두의 AI 공장장', 산업통상부의 암묵지 기반 AI 모델 등을 중소 제조업 현장에 맞게 적용해 국가적 AI 투자의 온기가 중소기업 현장에 확산되게 한다. 제조 로봇 보급과 연계한 휴머노이드 개발과 대·중소기업의 상생형 AX선도모델 정착도 돕는다.
![[서울=뉴시스] 중소제조 피지컬 인공지능(AI) 확산 전략.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9/NISI20261029_0002277286_web.jpg?rnd=20261029110557)
[서울=뉴시스] 중소제조 피지컬 인공지능(AI) 확산 전략.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급기업을 위한 스마트제조 전략기술 로드맵도 수립한다.
스마트제조기술산업 특수분류를 기반으로 데이터·AI·로봇 융합에 필요한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로드맵과 제조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핵심 기술 개발 및 실증도 뒷받침한다.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으로 지정된 우수 기술공급은 지원사업 참여시 우대 혜택과 기술개발·실증 및 해외 진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30년까지 중기부는 관련 법 제정을 통해 중소 제조업의 AX 전환을 이끌 전문 기업 500개사를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시범적으로 100개사를 지정할 예정이다.
제조데이터는 생산 현장 기록에서 AI 혁신을 위한 전략자산으로 격상된다.
데이터 가치평가로 제조 데이터를 자산화하고 정부 지원사업에서 데이터를 기업이 보유한 현물로 인정해 준다. 기존 인공지능제조플랫폼(KAMP)은 '제조AI 24'로 개선해 데이터 수집 및 표준화가 자산화, AI 모델 개발·고도화, 현장 재적용·환류로 이어지는 '제조데이터 선순환 체계(플라이휠)'를 만든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스마트제조혁신 및 피지컬 AI 정책 접근성을 확대하고자 AI 기반 기업 지원 서비스도 개편한다. 지원사업에 누적된 데이터를 사용해 사업 계획서 작성, 수요기업 및 공급기업 매칭 등을 돕는 AI 에이전트를 선보인다.
아울러 중기부는 지역과 사람 중심으로 AX가 확산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한다.
4대 과학기술원의 지역산업 연계 특화 교육과 현장 인턴십을 통해 AX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내년에 교육생 500명이 나오면 수요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이 될 것"이라며 "재직자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AI 개발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임차 및 서비스 공급용 클라우드를 지원하고 AI 기술 보유 지역 기업 육성을 위한 2조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산업별 협단체와 현장 규제를 발굴하는 등 지원기관별 전문성을 살린 협업 체계도 신설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AI 대전환의 시대에 우리나라 경제·산업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제조 AI 혁신이 대한민국 피지컬 AI 선도국가 도약의 핵심"이라며 "3X 전략으로 중소기업이 생산방식을 혁신하고 기술 역량을 높여 국가전략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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