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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게차 사망사고 유족 "얼마나 더 죽어야 하나"

등록 2026.10.29 12:07:01수정 2026.10.29 14:40:24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지게차 사망 유족이 2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29.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지게차 사망 유족이 2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29.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제주 지게차 사망사고 유족과 노동단체가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책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게차 사망사고 작업자 A(40대)씨 유족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본부는 2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댜체 얼마나 더 죽어야 하는가, 지게차 사망사고 철저히 진상규명하고 재발방지책 수립하라"고 밝혔다.

노조는 "도내 모 물류업체 소속 노동자였던 A씨는 축사에서 트럭에 실린 지게차를 내리던 중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며 "하나라마트 지게차 사망사고 4개월 만에 유사한 사고가 반복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화물차에 적재된 사료를 축사로 옮기기 위해 지게차에 탑승, 화물차와 연결된 경사로를 통해 지상으로 내려오던 중 지게차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유명을 달리했다"며 "A씨는 배우자와 3명의 어린 자려르 남기고 돌아올 수 없는 먼 길을 떠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가 명백한 인재임을 가리키고 있다. A씨 이전에 배송 업무를 담당했단 한 노동자는 '배달물령이 많으니 직원 1명을 추가로 투입해달라'고 수차례 요청했다"며 "하지만 회사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묵살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A씨의 죽음은 제주 사회에 만연한 산업재해 실태를 보여주고 있다"며 "제주도와 노동부는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막지 못했다. 재발방지 대책이 수립되도록 유족과 함께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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