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원석' 서울 손정범·강원 신민하 첫 발탁…"젊고 잠재력 풍부"
등록 2026.10.29 16:10:56
손정범, 프로 데뷔 시즌에 서울 우승 일조
신민하는 AG 금메달 이후 태극마크까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손정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6/10/29/NISI20261029_0002277640_web.jpg?rnd=20261029150441)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손정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모레노 감독은 29일 충남 천안시의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A매치 기간에 치르는 평가전 2경기에 나설 26명의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비롯해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포르투), 황희찬(샬케) 등 핵심 해외파들이 모두 포함된 가운데 손정범과 신민하가 성인대표팀에 최초 발탁돼 눈길을 끈다.
모레노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젊고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대표팀 감독으로서 그런 선수들이 계속 나오는 건 긍정적"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우리 궁극적인 목표인 최상의 팀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어리고 잠재력이 큰 선수들이 올라와 준다면, 경기력에 긍정적인 역할을 맡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대표팀 선수로 뽑히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선수들이 그 가치를 알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07년생 유망주 손정범은 오산중과 오산고를 거친 뒤 올해 서울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손정범은 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1-0 승)에서 결승골을 도우며 첫 공격포인트, 5라운드 광주FC전(5-0 승)에서 골망을 갈라 데뷔골을 기록했다.
김기동 감독 중용 아래 손정범은 중원을 든든하게 책임졌고, 현재까지 진행된 33라운드 중 30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쌓으면서 서울의 통산 7번째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8월 손정범은 '쿠팡플레이 영플레이어'로 선정돼 팀 K리그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맨체스터 시티(1-3 패)의 맞대결에 나서기도 했다.
K리그1 영플레이어 유력 후보이기도 한 손정범이 서울에서 보여준 뛰어난 피지컬과 왕성한 활동량을 대표팀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신민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6/10/29/NISI20261029_0002277642_web.jpg?rnd=20261029150500)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신민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신민하는 과거 양현준(셀틱)과 양민혁(베스테를로)이 착용해 강원의 미래를 상징하는 등번호 '47'을 달고 빠르게 K리그에 녹아들었다.
20세 이하(U-20), U-23 대표팀을 두루 거친 신민하는 올해 이민성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섰다.
신민하는 해외파 김지수(브렌트포드)와 함께 중앙 수비를 이뤘고,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5경기에 모두 출전해 역사적인 4회 연속 금메달을 달성했다.
어린 나이에도 노련함을 갖췄고 센터백임에도 속도가 빠른 신민하가 김민재와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기대된다.
이번 모레노호에는 지난 아시안게임을 함께했던 김지수와 엄지성(스완지)도 뽑혀 신민하의 첫 대표팀 소집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내달 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해 카타르 도하로 출국한다.
모레노호는 11월13일 오후 11시30분 사우디아라비아, 17일 오후 11시 카타르와 차례로 붙으며, 이후 모레노 감독과의 동행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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