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인정하라" 세종교사노조 촉구… 윤범진 교사 심의 주목
등록 2026.10.29 15:08:46
결과 촉각…교육활동 부담·근무 실태 반영 여부 관심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인사혁신처 앞에서 열린 고 윤범진 교사 순직 인정 촉구 기자회견.(사진=세종교사노동조합).2026.10.2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9/NISI20261029_0002277639_web.jpg?rnd=20261029150433)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인사혁신처 앞에서 열린 고 윤범진 교사 순직 인정 촉구 기자회견.(사진=세종교사노동조합)[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교사노동조합이 고(故) 윤범진 교사에 대한 순직 인정을 촉구하며 교육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공정한 심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29일 세종교사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 인사혁신처 앞에서 열린 고 윤범진 교사 순직 인정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고인이 생전에 감당했던 업무 부담과 실제 근무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 순직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윤 교사가 교직 수행 과정에서 과도한 업무와 교육활동 부담을 안고 근무해 왔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개별 사안만 들여다볼 것이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처한 업무 환경과 교육 여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행정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 생활지도와 학부모 민원 대응, 각종 행정업무 등이 늘어나면서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러한 현실을 외면한 채 순직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 되며, 교육 현장의 특수성과 교직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 교원단체와 유가족, 교육계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고인의 순직 인정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교사들이 감당하는 업무 범위와 책임은 확대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장치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심사 과정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윤 교사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교육계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돌아보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교사들이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교육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신적·육체적 부담을 사회적으로 인정하고 제도적으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세종교사노조는 "교사들이 학생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제대로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고 윤범진 교사에 대한 순직 인정이 현장의 현실을 반영하고 교원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 윤범진 교사에 대한 순직 인정 여부는 인사혁신처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육계는 심의 결과를 예의주시하며 교육 현장의 근무 실태와 업무 특성이 얼마나 충실히 반영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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