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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서 '아이오닉 P' 투입 예고…국내선 "AS 거점 1000곳으로 中전기차와 경쟁"

등록 2026.10.29 16:26:30

(종합) 영업이익 2.6조원…전년비 5.5%↑

1000여곳 AS 거점…1시간 내 부품 수급

거점당 1만대 담당하는 테슬라와 대비

신차 잇따라 내놓으며 국내외 시장 공략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현대차가 24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현대차 1분기 매출은 44조4077억원으로 전년 동기(40조6585억원) 대비 9.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63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했다. 사진은 24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 2025.04.2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현대차가 24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현대차 1분기 매출은 44조4077억원으로 전년 동기(40조6585억원) 대비 9.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63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했다. 사진은 24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 2025.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치를 약 416만대에서 400만대로 낮추며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생산 차질 등 경영 환경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현대차는 29일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45조1102억원, 영업이익 2조6772억원, 당기순이익 1조93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순이익은 24.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체질 개선을 거쳐 같은 기간 5.5% 늘었다.

3분기 도매 판매는 92만710대로 집계됐다.

연간 글로벌 판매 실적 목표는 기존 415만8300대에서 400만대로 낮췄다.

국내 목표는 70만대에서 66만4000대로, 해외 목표는 345만8300대에서 333만6000대로 내렸다.

자동차 부문 투자 계획은 17조8000억원에서 16조원으로, 6.3에서 7.3%이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5.5에서 6.5%로 조정했다.

현대차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생산 차질 등 당초 예상하기 어려웠던 요인을 연간 전망에 현실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중국산 전기차와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현대차는 서비스 네트워크와 금융 상품으로 점유율을 방어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현대캐피탈과 협력해 월 납입금을 낮추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전기차 서비스 거점을 1000개 이상 구축해 1시간 내 부품 수급 비율 92%를 달성했다. 거점이 17개로 1곳당 1만2000대를 감당하는 테슬라 등 중국산을 수입하는 브랜드와 차별화하는 전략이다.

국내외 시장에 신차를 투입하며 판매량 반등도 모색한다.

국내 시장에는 아반떼, 아반떼 하이브리드, 투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GV80 하이브리드 등을 출시했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향후 G80 하이브리드, G90 부분변경 모델, GV90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북미 시장에는 연내 투싼과 GV80을 선보이며 GV90은 2027년 초 현지에 출시한다.

유럽 시장에선 아이오닉 3 판매를 시작했고 4분기 투싼과 신형 베이온 판매를 개시한다.

중국 시장에는 전략 모델 아이오닉 V를 판매 중이며 인도 시장에는 베이온 출시에 이어 아이오닉 P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국내에 덤프카, 버스, 승용차, 승합차(7인승 이상) 등으로 아이오닉 P의 상표권을 등록한 바 있다. 아이오닉은 현대차의 전기차 서브 브랜드다.

앞으로 출시할 차량의 가격은 원가, 경쟁 브랜드의 정책, 소비자들의 수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편, 최근 금융당국이 해외 자회사의 상장을 중복 상장으로 볼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낸 것과 관련해 이승조 현대차그룹 재경본부장은 "지금 해외 자회사에 대해 (상장을) 검토하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이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하며 현대차그룹의 미국 로보틱스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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