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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자영업자 1년새 19.4%↑…'취업 어려워서' 21.7%

등록 2026.11.04 12:00:00

국가데이터처, 비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 발표

8월 기준 비임금근로자 662만5000명…1.1% 증가

자영업자 567.5만명→578.4만명…3년 만에 최대

15~29세 자영업자 19.4% 급증…30대도 7.7%↑

신규 자영업자 21.7% "임금근로 취업 어려워서"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사진은 17일 서울 종로구 종각 젊음의 거리 모습. 2026.08.17.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사진은 17일 서울 종로구 종각 젊음의 거리 모습. 2026.08.1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국내 자영업자 수가 2023년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규 자영업자 중 20% 이상은 사업 시작 이유로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를 꼽았다.

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8월 기준 비임금근로자는 662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1000명(1.1%) 증가했다.

전체 취업자 중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22.7%로 1년 전보다 0.1%p 상승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48만1000명으로 4만7000명,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30만3000명으로 6만2000명 증가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84만1000명으로 3만7000명 감소했다.

8월 기준 국내 전체 자영업자 수(578만4000명)는 지난 2023년(578만4000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4년(574만5000명)과 2025년(567만5000명)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다 3년 만에 반등했다.

최근에는 청년층 자영업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8월 기준 15~29세 자영업자는 16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7000명(19.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3만2000명으로 3000명 증가했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13만4000명으로 2만4000명 늘었다.

또 30대에서도 자영업자 수가 지난해 65만명에서 70만명으로 7.7% 늘었다.

올해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의 비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처가 최근 1년 이내에 사업을 시작한 신규 자영업자를 상대로 사업 시작 동기를 조사한 결과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험하고 싶어서'라고 답한 응답 비율은 70.8%로 지난해(73.8%)보다 3.0%포인트(p) 낮아졌다.

반면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라는 응답 비율은 21.7%로 지난해 조사(17.9%) 때보다 3.8%p 상승했다.

일자리를 경험하지 못하고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 비율도 높아졌다.

현재 사업을 시작하기 직전 일자리(사업)를 경험한 경우는 80.7%로 지난해보다 3.0%p 낮아졌다. 일자리 경험이 없는 경우는 19.3%로 3.0%p 높아졌다.

신규 자영업자의 최초 사업자금 규모는 500만원 미만 35.2%, 500만원~2000만원 19.8%, 2000만원~5000만원 16.8%, 5000만원~1억원 17.3%, 1억원~3억원 8.6%, 3억원 이상 2.4%로 나타났다.

사업자금 500만원 미만(31.9→35.2%)과 1억원~3억원(8.0→8.6%), 3억원 이상(1.6→2.4%)의 비율은 상승했고 500만원~2000만원(22.2→19.8%), 2000만원~5000만원(18.8→16.8%), 5000만원~1억원(17.5→17.3%)의 비율은 하락했다.

사업자금 조달 방법은 본인 또는 가족이 마련한 돈(70.3%), 은행·보험회사·상호신용금고 등(18.9%), 별도 자본 필요 없음(18.5%), 친지 또는 동업자의 자금(6.1%), 타인에게 빌림(4.3%)의 순으로 많았다.

본인 또는 가족이 마련한 돈으로 사업을 조달한 자영업자 비율(68.6→70.3%)은 지난해보다 높아진 반면, 은행·보험회사·상호신용금고 등(21.3→18.9%)에서 자금을 마련한 비율은 떨어졌다.

신규 자영업자들은 사업 시작시 애로사항으로 사업정보·경영노하우 습득(28.4%), 사업자금의 조달(24.1%), 판매선 확보 및 홍보(23.6%), 입지선정·기술개발 및 시설 확보(10.3%) 등을 꼽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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