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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교사 320명, 'K-서·논술형 평가' 이끈다

등록 2026.11.04 11:08:54

7일 발대식 열고 30시간 집중연수

문항·채점기준 개발해 교실서 검증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청사 전경. 왼쪽은 전남청사, 오른쪽은 광주청사. (사진 = 통합교육청 제공). 2026.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청사 전경. 왼쪽은 전남청사, 오른쪽은 광주청사. (사진 = 통합교육청 제공). 2026.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전남과 광주 초·중등 교사 320명이 'K(케이)-서·논술형 평가' 문항과 채점기준을 직접 개발하고 교실에서 검증한다. 전남광주 교육 대전환의 핵심 정책인 서·논술형 평가를 학교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해 교사들이 문항 개발부터 현장 적용까지 맡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지난 달 15일부터 27일까지 전남과 광주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서·논술형 평가 선도교사를 모집한 결과 총 320명이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남은 153명(초등 87명·중등 66명), 광주는 167명(초등 97명·중등 70명)이다.

통합교육청은 당초 20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교사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참여 규모를 늘렸다.

선도교사들은 7일 전남교육연수원에서 발대식을 열고 서·논술형 문항 개발 역량을 키우는 양성과정에 들어간다.

발대식에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을 지낸 이규민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가 '서·논술형 평가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이어 서울 잠산중 박소영 수석교사와 김경선 연세대 교수가 각각 '서·논술형 평가의 실제'와 '서·논술형 평가 채점기준(루브릭) 분석'을 주제로 특강한다.

교사들은 12월11일까지 30시간의 집중연수를 받는다. 학교급과 교과에 따라 팀을 꾸려 문항과 채점기준, 예시답안을 만들고 성과보고회에서 개발 결과를 공유한다. 지난 9월 통합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서울·전북교육청의 선도교사들도 연수에 참여해 문항 검토를 돕는다.

통합교육청은 양성과정을 마친 교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위촉된 교사들은 개발한 평가자료를 학교 현장에 적용하고 문항과 채점기준의 적절성을 검증한다. 통합교육청은 선도교사를 지역과 권역에 고르게 배치해 현장 교원 연수와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통합교육청은 양성과정에 단계별 컨설팅과 공동 협의를 지원하고 개발 문항을 지속적으로 검토·검증해 평가의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K-서·논술형 평가가 교실에 뿌리내리고 수업 혁신으로 이어져 전남광주 학생들이 비판적·창의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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