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스튜디오드래곤, 외형·수익성 확장 중…목표가 유지"
등록 2026.11.06 09:07:18
![[서울=뉴시스] 스튜디오드래곤 로고. (사진 =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2026.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6/NISI20260806_0002206375_web.jpg?rnd=20260806190203)
[서울=뉴시스] 스튜디오드래곤 로고. (사진 =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2026.08.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삼성증권은 6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해외 매출 신장 등 3분기 호실적에 기반해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과 같이 3만500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글로벌 OTT 오리지널 납품 효과로 해외 매출이 35% 증가하며 외형 성장 견인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590억원, 영업이익은 151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5%, 44.4% 증가한 수치다.
이와 관련 최 연구원은 "다만 3분기 실적은 당사 추정치에는 미치지 못했는데, 수익성에 긍정적인 구작 판매 일부가 이연된 가운데, 드라마 '닥터X'도 전체 에피소드가 아닌 8부작 납품분만 당분기 실적에 반영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방영회차는 총 60회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했으나, 22부작으로 제작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천천히 강렬하게'의 전 회차 납품 실적이 반영되면서 해외 매출이 35% 증가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며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외화환산손실과 소송 패소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OTT 와 볼륨딜(일정 기간 여러 작품을 묶어 공급하는 계약) 재계약을 통한 판권 수익성 제고, 주요 콘텐츠 선판매 확대 등에 기반해 회사의 중장기 이익 체력도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한 콘텐츠 제작비 절감 등에 따른 비용 감소 역시 기업의 체질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현재 방영이 확정된 라인업을 고려하면, 내년에는 올해 수준의 지상파 등 논캡티브 TV 채널 공급 작품 수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글로벌 OTT 대작 제작이 예정된 만큼 작품별 매출 기여도는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내년에는 제작 편수의 양적 확대보다는 작품별 규모와 판권 수익성, 제작 효율 개선을 통한 질적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제작관리 시스템 고도화와 AI 도입을 통한 제작비 효율화도 추진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이익 체력의 추가적인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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