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압승에 안철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유치 전략 마련해야"
등록 2026.11.08 14:59:50수정 2026.11.08 15:02:24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08.26.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21411614_web.jpg?rnd=20260826140639)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면서 불거진 AI 데이터센터 규제 움직임을 국내 투자 유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8일 안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국 AI 데이터센터 투자, 호남에 유치해 대한민국의 데이터 방패를 세워야 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안 의원은 "지난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AI 데이터센터를 규제하려는 민주당이 압승하면서, 우리 반도체 산업까지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미국 전체 신규 AI 데이터센터 계획의 4분의 1이 몰린 텍사스에서는, 신규 데이터센터 중단을 공약한 주지사 후보가 당선되면서 미국과 한국의 주식시장은 폭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며 "미국에서 주춤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대한민국이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의원은 "투자 불확실성이 커진 지금 반도체 공장을 짓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은, 추후 공급과잉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신 새로운 성장 동력이 절실한 광주·호남에 글로벌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는 것을 검토할 때다"라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안 의원은 "정부는 전력·용수·통신망 등 필수 인프라를 뒷받침하고, 한국 기업들과 지자체들이 미국 빅테크들과 직접 투자 협상에 나설 수 있도록 길을 열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빅테크들의 핵심 자산과 AI 인프라가 대한민국에 뿌리내릴수록, 한반도의 안정은 그들의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된다"며 "전략자산이 빠져나가는 나라보다 모여드는 나라가 강한 법이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정부는 미국의 데이터센터 규제 움직임을 구경만 할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유치 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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