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용철 법무장관 후보 지명에 "대장동 사건 틀어막으란 것"
등록 2026.11.08 15:26:02
장동혁 "김현지·정진상 성남라인 인사농단"
"청문회에서 의혹 밝혀야"…지명 철회 촉구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3.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21486696_web.jpg?rnd=20261013114523)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이용철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법무부 장관은 단 한 사람을 위해 방탄해야 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펜앤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서 "(이 후보자는)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쫓아다니면서 대장동 개발사업을 뒤에서 설계한 사람이라고 지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작기소 특검'에는 대장동 사건도 들어가 있다. 대장동 사건 틀어막고 모든 죄를 없애라고 임무를 부여한 것 아니겠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방위사업청장이 법무부 장관으로 온다고 하면 어떤 업무 연관성이 있고 무슨 전문성이 있는 건지 국민은 전혀 납득이 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현지, 정진상이라고 하는 성남 라인 핵심 인사들이 (인사를) 주무르고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인사 농단이고 국정농단이다. 진정한 헌법 질서 파괴는 바로 이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법무부 장관은 마지막 퍼즐"이라며 "이재명이라는 생태계 교란종이 (조작 기소) 특검법을 통과시키는 시점에 법무부 장관을 임명해서 대한민국 시스템이 완전히 무너지는 상황이 왔다"고 말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적절하지 않은 인사라고 보는 게 국민의 눈높이"라며 "법무부 장관은 법치를 수호해야 할 자리지, 단 한 사람을 위해 방탄을 해야 하는 자리는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여러 의혹을 가진 당사자"라며 "인사청문회에서 그 부분을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용술 대변인은 이 후보자가 지명 소감으로 '검찰 개혁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논평에서 "이재명 정권은 검찰을 일방적으로 해체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 형사사법 체계를 출범시켰다"며 "그런데도 이 후보자는 여전히 철 지난 검찰개혁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대장동 사업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임용 당시 임원추천위원으로 참여했고, 유 전 본부장에게 높은 점수를 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장동 관련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며 "지명 첫날부터 '대장동의 숨은 설계자'라는 의혹에 휩싸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정치적 중립성과 법적 공정성을 지켜야 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첫 단추부터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우려를 키우는 이 후보자의 지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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