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野, 최근 며칠 '가장된 절박함'…탄핵 꺼낸 대선불복 심판해야"
"서울 분위기 굳건해 다른 곳 다녔다"
"野, 탄핵까지 꺼내면서 지지층 결집"
오세훈 "약자와의 동행, 제가 이끌것"
"서민·약자 정당은 野 아닌 국민의힘"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2.05.3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5/31/NISI20220531_0018868485_web.jpg?rnd=20220531213044)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2.05.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1 지방선거 전날인 31일 "우리가 조금이라도 고개를 들고 기고만장한 모습이 나온다면, 더불어민주당의 조직력과 그들이 최근 며칠 보여주는 가장(假裝, 거짓으로 꾸밈)된 절박함 때문에 우리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낼 수 있다"며 지지층에 최대치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8시께 서울 종로구와 중구의 경계선에 있는 청계광장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파이널 유세'에서 단상에 올라 "서울시 당원 동지와 지지자들께서 서울의 분위기를 굳건하게 이어주셨기 때문에 제가 다른 곳들을 돌아다닐 수 있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이 180석을 가지고 윤석열 정부 출범까지 방해하면서 고개를 쳐들다가, 지난 4~5일 동안 갑자기 절도 하고 오늘은 갑자기 대통령 탄핵까지 꺼내면서 선거 막바지에 자기 지지층을 결집하려 하고 있다"며 "사실상의 대선 불복을 하는 이들을 심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여러분께서 한 분도 남김없이 투표장으로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후보는 자신의 슬로건인 '약자와의 동행 특별시'와 주거·생계·교육·의료의 네 가지 대표 공약 분야를 열거한 뒤 "선거일 13일 동안 단 하루도, 어느 유세현장에서건 이를 빼놓은 적 없다. 저의 의지와 진심이 전달됐나"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서울시를 따라와서 약자와의 동행, 복지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제가 이끌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오 후보는 이어 "170석을 가지고 윤석열 정부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는 민주당을 겸손한 마음으로 만들고, 10년 전처럼 대통령·서울시장·구청장·시의원·구의원까지 모두 한 마음으로 뛸 수 있던 업무환경을 만들어달라"며 "진정으로 서민과 약자를 보듬고 챙기는 정당은 민주당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청계광장에서 이 대표와 오 후보의 지방선거 공식 유세는 끝났다. 이 대표는 곧바로 인천 계양을로 이동해 윤형선 국회의원 후보를 지원하고, 오 후보는 종로구 창신시장 순회 인사로 운동을 마무리한다.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는 같은 시각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꼐 경기 수원시에서 총력유세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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