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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만국우편연합 우편운영이사회 이사국 당선

등록 2021.08.31 1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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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만국우편연합 우편운영이사회 이사국 당선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우정사업본부와 외교부는 지난 27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개최된 제27차 만국우편연합(UPU) 정기총회에서 한국이 올해부터 5년 임기의 우편운영이사회(POC) 이사국에 당선, 2회 연속 이사국에 진출했다고 31일 밝혔다.

만국우편연합(UPU) 우편운영이사회(POC)는 국제 우편에 관한 운영·기술 사항을 다루는 UPU의 핵심 기관으로, 4년 임기의 48개 이사국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가 속한 지역그룹(남아시아 및 태평양)은 11개 공석에 20개국이 입후보해 치열한 경합이 있었으나, 우리나라는 투표에 참여한 158개 회원국 중 90개국의 지지표를 확보하여 당선됐으며 6번째 이사국으로 수임됐다.

우리나라는 제21차 서울총회(1994년)에서의 이사국 첫 당선 이래 1994~1998년, 1999~2003년, 2004~2007년, 2008~2012년, 2016~2020년, 2021~2025년 우편운영이사회 이사국을 맡았다.

이번 선거 결과는 이사국 재진출을 위한 재외공관 및 우정사업본부 차원의 적극적 지지 교섭의 결과로, 우리나라의 당선을 위한 범정부적 의지와 협력을 재확인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우편운영이사회는 192개 회원국을 대표해 국제 우편 정책·재정·운영 관련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만국우편연합의 양대 이사회 중 하나로서, 이번 이사국 재진출로 우리나라가 우편 분야 국제협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한편, 이러한 이사국 활동이 국내 우정사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 4년간 우편운영이사회 이사국으로서 국제우편서비스 품질과 가격을 개선하기 위한 국제 표준 및 우편 요금 등의 결정 논의에 적극 참여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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