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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애플망고 등 아열대 작목 재배단지 조성 추진

등록 2021.09.14 18: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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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조성한 아열대작목 재배단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 애플망고.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군이 조성한 아열대작목 재배단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 애플망고.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애플망고 등 신소득 아열대 작목을 재배할 수 있는 과수단지 조성에 나선다.

14일 군에 따르면 기후 온난화와 소비패턴 변화에 발맞춰 농가 신소득작목 발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열대 과수 도입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 우리나라 기후는 지난 100년간 평균 기온이 1.7도 정도 상승하면서 기후 온난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예작물 주산지가 점점 북상하고 있으며, 내륙지역에서도 만감류, 망고 등 아열대 작물 재배가 늘어나는 추세다.

군은 이에 맞춰 지난해부터 시설 하우스 보유 농가 3곳을 선정, 애플망고와 파파야, 바나나 등 아열대 과수 재배를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묘목과 상토, 기반 시설공사 등을 지원해 3995㎡의 재배단지를 조성했으며 지역 적응시험을 진행 중이다.

아열대 과수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지역 환경에 적합한 품종과 재배기술 정립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군은 애플망고 등 재배작목에 대해 생육 시기별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농촌진흥청 및 도농업기술원과 연계해 고품질 아열대 작물 생산기술을 정립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지역 농업환경에 맞는 신소득작목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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