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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전 패배, 못 잊어"…뒤끝 내비친 아본단자

등록 2023.03.20 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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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본단자, 챔프전 선호 상대로 도로공사 지목

"지난 경기에서 졌으므로 이번에는 꼭 승리"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0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2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0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한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한 설욕 의지를 수차례 내비쳤다.

아본단자 감독은 20일 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챔프전 상대로 어느 팀을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도로공사를 택했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졌으므로 이번에는 꼭 승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번 시즌 자신의 팀을 제외하고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을 묻는 요구에도 도로공사를 꼽았다. 그는 "도로공사와 경기를 많이 안 해봤지만 지난 경기에서 져서 힘들지 않을까 해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달 26일 GS칼텍스 원정에서 한국 무대 첫 패를 당했고 지난 7일 도로공사 원정에서도 패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한국에서 이 두 경기만 졌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 패배를 여전히 잊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아본단자 감독은 통합 우승 의지를 표했다. 그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선수들과 저, 구단 모두 결과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흥국생명 주장 김미연은 우승 공약을 내걸었다. 김미연은 "응원가에 맞춰서 치어리더 언니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연은 아본단자 감독의 지도력에 대해 "생활 부분에서는 프로 선수들처럼 터치 안 하고 편하게 맞춰주신다"며 "훈련 때는 범실에 대해 많이 말한다. 다른 방법으로 차단할 솔루션을 말해주신다. 디테일하게 배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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