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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방준혁 의장, 작년 연봉 14억…2년연속 상여금 0원

등록 2023.03.21 19:59:47수정 2023.03.21 23: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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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어 작년도 상여금 없어

업계에선 "책임경영 의지" 해석도

[서울=뉴시스]넷마블 방준혁 의장 (사진=넷마블 제공)

[서울=뉴시스]넷마블 방준혁 의장 (사진=넷마블 제공)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지난해 14억7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 대비 보수는 소폭 늘었으나 지난해에도 상여금이 별도로 지급되지 않았다.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책임경영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공개된 넷마블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방 의장은 지난해 급여 14억6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0만원 등 총 14억7200만원을 받았다. 전년 보수 13억9900만원과 비교하면 5.2% 증가했다.

특히 방 의장은 지난해 별도의 상여금을 받지 않았다. 앞서 방 의장은 지난 2021년에도 상여금을 받지 않은 바 있다. 넷마블이 지난해 영업손실 1049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하는 등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급여 5억6500만원, 상여 6억1300만원, 기타근로소득 1900만원 등 총 11억9700만원을 수령했다. 해당 급여에는 권 대표가 넷마블네오 대표이사로 겸직하며 수령한 금액이 포함됐다.

권 대표 상여금 6억1300만원은 넷마블네오가 지급한 상여금이며 이사회에서 승인 받은 임원규칙에 따라 재무성과 및 미션 달성도,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급됐다고 넷마블 측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넷마블의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7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8100만원) 대비 8.6% 감소한 규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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