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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꽃을 그리는 마음·화학의 역사

등록 2023.03.22 11: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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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꽃을 그리는 마음'. (사진=위즈덤하우스 제공) 2023.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꽃을 그리는 마음'. (사진=위즈덤하우스 제공) 2023.03.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의 위안을 주는 꽃은 그림으로 감상할 때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꽃 그림은 직관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찬란한 인생의 순간을 맞이한 화가의 삶을 함께 선사한다.

미술학자 이옥근은 책 '꽃을 그리는 마음'(위즈덤하우스)에 다양한 꽃을 그림으로 그린 화가들과 꽃 그림에 관한 25가지 에피소드를 담았다.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와 아몬드 꽃, 클로드 모네의 양귀비, 폴 고갱의 티아레 꽃, 마리 로랑생의 꽃 정물화, 에두아르 마네의 라일락 등 유명 화가들의 명화 속 꽃을 감상할 수 있다.

고대 이집트 벽화의 수련, 중세 시대 종교화 속 장미, '수태고지'의 백합,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등 꽃에 얽힌 역사와 상징도 실었다.

저자는 "인생의 화창한 순간, 또는 괴롭고 불안한 순간을 꽃에 비유해 그림으로 그렸던 화가들의 이야기처럼 우리의 인생도 순탄하게만 흐르는 것은 아니다"며 "행복하거나 복잡한 마음을 꽃 그림으로 남긴 화가들처럼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평소 좋아하는 꽃이 있다면 그 꽃의 의미를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보고, 명화가 주는 감동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화학의 역사'. (사진=교유서가 제공) 2023.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화학의 역사'. (사진=교유서가 제공) 2023.03.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학의 역사는 우주를 이루는 모든 입자의 역사다."

영국 화학자 윌리엄 H. 브록은 책 '화학의 역사'(교유서가)에서 화학사의 논쟁과 획기적인 발견을 설명했다. 연금술이 촉발한 물질 연구의 시작을 살피고, 물질의 합성과 여성 화학자들의 활약 등 화학의 현재와 미래도 다뤘다. 오랜 시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일어난 화학 혁명, 물리학과 화학의 관계도 짚었다.

화학은 종종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과학 분야로 여겨졌다. 공업·농업·수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학물질이 일으켜온 각종 환경오염과 양차 세계대전에서 활용된 방식 때문이다. 하지만 오염의 정도를 밝히고 기후재앙의 원인을 밝혀내는 등 화학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핀을 발명하고 나노테크놀로지를 개발하는 등 최첨단 기술을 발전시켜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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