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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스키장서 썰매타던 男고교생 2명 사망

등록 2023.03.22 17:53:35수정 2023.03.22 18: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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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발생한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 스키 리조트 하프파이프 (사진=abc뉴스 캡쳐) 2023.03.22. *재판매 및 DB 금지

사고가 발생한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 스키 리조트 하프파이프 (사진=abc뉴스 캡쳐) 2023.03.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동완 기자 = 미국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스키 리조트에서 썰매를 타던 남자 고교생 두 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ABC방송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봄방학을 맞아 일리노이주 페어버리에서 온 프레리센트럴고등학교 4학년인 딜런 바젤(17)과 드류 퍼(18)가 지난 19일 저녁 8시 35분께 2인용 썰매를 타고 하프파이프를 내려오다 하단에 있던 눈더미에 부딪힌 후 단단한 얼음 위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현지 구조 당국에 따르면 사고 직후 응급구조대가 출동해 조치를 취했지만 두 학생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키장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하프파이프는 폐장해 밧줄로 차단돼있었다"며 "매일 오후 4시 모든 리프트와 슬로프가 문을 닫는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봉변을 당한 바젤과 퍼가 교내에서 농구와 미식축구에서 활약했던 훌륭한 학생들이라며 "이 사고로 학교와 지역 사회의 모든 사람들이 비통해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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