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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올림픽팀, 오만 3-0 완파하고 도하컵 첫 승

등록 2023.03.23 09: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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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김신진·안재준 '골골골'

[서울=뉴시스]황선홍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황선홍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올해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U-22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카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하컵 U-22 친선대회 1차전에서 오만을 3-0으로 크게 이겼다.

2024년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U-22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 원정 평가전 이후 약 4개월 만에 소집됐다.

도하컵을 통해 조직력 점검에 나선 대표팀은 첫 경기부터 화력쇼를 뽐내며 승리를 챙겼다.

황선홍호는 전반 8분 만에 코너킥 찬스에서 이태석(서울)의 크로스를 받은 엄지성(광주)이 헤더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3분에는 엄지성의 패스를 김신진(서울)이 추가골로 연결했다.

후반에 권혁규(부산), 조성빈(전남), 홍윤상(뉘른베르크) 등을 교체로 투입하며 변화를 준 대표팀은 후반 31분 안재준(부천)이 쐐기골로 마침표를 찍었다.

1차전을 승리한 황선홍호는 26일 이라크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후 두 경기 성적에 따라 29일 순위 결정전을 갖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10개국이 출전한다.

대회 조직위원회의 대진 편성에 따라 한국은 오만, 이라크와 대결한다.

나머지 참가국은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사우디,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태국, 베트남이다.

파리올림픽 아시아예선은 오는 9월 초에 1차 예선이 열리고, 내년 초 최종 예선을 겸한 U-23 아시안컵을 통해 올림픽에 나설 3팀을 가린다.

한국은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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